흥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1860
한자 興鉉
영어음역 Heung Hyeon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인물(일반)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이미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별
생년 미상
몰년 미상
출신지 청주

[정의]

태봉~고려 초의 무신.

[활동사항]

청주사람으로서 청주 영군장군(領軍將軍) 견금(堅金)의 부장(副將)으로서 활동하였다. 태조(太祖) 왕건(王建)이 고려를 건국하자 청주 영군장군 견금이 부장(副將) 연익(連翌), 흥현(興鉉)을 데리고 태조를 뵈오니, 각각 말과 비단을 차등 있게 주었다. 태조가 즉위한 후 ‘청주사람들은 변심하는 일이 많으니 제때에 방비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가 생길 것이다’고 생각하고 드디어 그 고을 사람 능달(能達), 문식(文植), 명길(明吉) 등을 보내 가서 탐지하게 하였다.

능달이 돌아 와서 보고하기를“견금은 다른 마음이 없습니다.”라고 하였는데, 오직 문식명길은 은밀히 고을 사람 김근겸(金勤謙)관준(寬駿)에게 말하기를“능달은 비록 그에게 다른 마음이 없다고 보고하였지만, 앞으로 햇곡식이 익으면 변이 생길 우려가 있다.”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때 견금 등이 와서 태조에게 말하기를“본 고을 사람인 근겸(勤謙), 관준, 김언규(金言規) 등 서울에 있는 자들은 마음이 다르니, 이 몇몇 사람만 없애버리면 후환이 없을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태조가 말하기를“내 뜻은 죽이는 것을 그치게 하는데 있으니, 비록 죄 있는 자라도 오히려 용서하려 하거늘 하물며 이 사람들은 모두 다 자기 역량을 국가 보위에 바친 공로가 있는 사람들인데 한 고을을 얻자고 충성스럽고 어진 사람을 죽이는 일은 내가 하지 않겠다.”라고 하니 견금 등이 부끄럽고 두려워서 물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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