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1491
한자 自然災害
영어음역 jayeon jaehae
영어의미역 natural disaster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호열

[정의]

태풍, 홍수, 호우, 폭풍, 해일, 폭설, 가뭄, 지진 또는 기타 이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해.

[개설]

우리나라에서 1990년대에 발생한 자연재해를 분석해 보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의한 풍수해가 가장 많았고, 다른 자연재해는 미미하다. 이런 현상은 충청북도와 청주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현황]

자연재해를 파악할 때, 인명피해, 재산피해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고, 피해건수와 피해액수로 구분하여 파악할 수 있다. 충청북도의 경우 자연재해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관련된 자료가 많지 않아 통계연보에 제시된 자료를 중심으로 기술한다. 1990년대의 풍수해 중 충청북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8%였고, 피해액수로는 490억원이었다. 피해의 대부분은 풍수해였는데, 이 중에서도 한반도를 통과한 태풍 애니, 올가, 바트 등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다.

충청북도의 최근 풍수해 피해 규모를 보면 1990년에 1173억원, 1991년에 15억원, 1992년에 4억원, 1993년에 17억원, 1994년에 781억원, 1995년에 877억원, 1996년에 25억원, 1997년에 437억원, 1998년에 1409억원, 1999년에 167억원 등이었다.

비슷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액의 규모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크게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첫째, 한반도를 통과하거나 한반도에 근접해서 통과하는 태풍의 수이다.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태풍의 수는 1년에 평균 3.1회였다. 하지만 매년의 태풍 통과 횟수를 살펴보면 그 편차가 매우 심하다. 따라서 그에 비례하여 풍수해 정도도 달라진다. 물론 태풍의 위력에 따라서도 피해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둘째, 장마의 기간 및 강수량이 중요하다. 매년 겪는 장마지만 이 역시 해에 따라서 그 편차가 심하다. 어떤 해에는 마른 장마가 오고, 어떤 해에는 많은 비를 몰고 온다. 그리고 어떤 해에는 장마가 지루하게 지속되기도 하고, 어떤 해에는 언제 장마가 지나갔는지 모르게 장마가 끝나 버린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최근 5년 동안의 청주시 피해 현황을 보면, 사망 및 실종은 없었고, 이재민은 1999년에 4명, 2000년에 5명, 2002년에 11명, 2003년에 4명이 발생하였다. 침수면적은 2000년에 5.3㏊, 2002년에 49.45㏊이었다.

피해액은 1999년에 1.24억원, 2000년에 3.98억원, 2001년에 9.99억원, 2002년에 0.74억원, 2003년에 2.86억원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999년에는 건물 피해가 248만원, 공공시설 피해가 8,296만원, 기타 피해가 3837만원이었으며, 2000년에는 건물 피해가 11만원, 농경지 피해가 681만원, 공공시설 피해가 3억 5401만원, 기타 피해가 3,754만원이었다. 2001년에는 기타 피해가 전부였으며, 2002년에는 건물 피해가 901만원, 공공시설 피해가 6,292만원, 기타 피해가 219만원이었다. 2003년에는 건물 피해가 1,615만원, 공공시설 피해가 2억 7626만원이었다.

2004년 3월 4일에는 100년만의 폭설이 내려 청주시 내외곽의 교통 불통은 물론이고 경부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에도 많은 눈이 쌓였고, 이로 인하여 많은 차량들이 뒤엉켜 고속도로가 빙판이 되어 비록 일부 구간이 막힌 것이었으나 국가의 대동맥이 막히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는 재해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하여 발생한 인재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짧은 시간에 너무나 많은 눈이 내렸기 때문에 통제가 불가능한 측면도 있었다.

이 외에도 청주시와 청원군의 비닐하우스 농가에서는 폭설로 인한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많은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내려서 재산 피해를 입었다. 일부 학교에서는 식당이나 체육관으로 사용하던 가건물들이 내려앉아서 역시 많은 피해를 입었다.

당시의 피해 상황을 상세하게 살펴보면, 충청북도 전체 피해액이 1792억원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청원군이 740억원, 괴산군이 256억원, 보은군이 216억원, 청주시가 172억원, 옥천군이 136억원, 음성군이 87억원, 진천군이 56억원, 충주시가 49억원, 증평군이 39억원 등으로 충청북도의 중앙부인 청주, 청원을 중심으로 피해가 극심했음을 알 수 있다. 피해 내용별로 살펴보면, 주택 43채가 파손되었고, 축사 2762채(669억원), 비닐하우스 432㏊(291억원), 사유시설 3870건(785억원) 등이 피해를 입었다.

[의의와 평가]

이처럼 자연재해는 시기적으로도 매우 불규칙하게 발생하며, 지역적으로도 큰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1회의 피해 규모면에서도 그 차이가 매우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단 한 번의 폭설로 인하여 청주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총 피해액의 10배나 되는 피해를 입은 것이다.

이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청주의 경우 자연재해가 매우 드물게 발생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고, 제대로 대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