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종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1287
한자 景琮
영어음역 Gyeong Jong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왕족·호족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이병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별
생년 미상
몰년 미상

[정의]

고려 전기 청주 매곡(昧谷)의 호족.

[활동사항]

태조(太祖) 왕건(王建)이 정권을 잡자 청주 출신의 순군리(徇軍吏) 임춘길(林春吉)이 반역의 음모를 하고 청주로 돌아가려 할 때, 경종은 그의 반역에 동참하였다. 그러나 복지겸(卜智謙)의 보고에 의해 이들은 체포당하여 모두 다 죄를 인정하였다. 이에 모두 금고(禁錮)처분을 받았다.

이때 청주 출신의 현율(玄律)이라는 인물이 태조에게 말하기를, “경종의 누이가 매곡(지금의 청원군 문의면) 성주 공직(龔直)의 처인데, 성이 대단히 견고하며 백제와 인접해 있다. 만약 경종을 죽이면 공직이 반드시 배반할 것이니 용서해서 회유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다.

태조가 이 의견을 좇으려 하였으나 마군대장군(馬軍大將軍) 염상진(廉湘進)이 말하기를, “내가 들으니 경종이 일찍이 마군(馬軍) 기달(箕達)에게 말하기를 ‘누이의 어린 아들이 지금 서울에 있어, 모자가 떨어져 있다. 애처로워 견디지 못하겠다. 시국을 보니 어지러워서 모여 살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 기회보다 그 애를 데리고 도망쳐 돌아가겠다.’고 하였는데, 경종의 모반을 보니 그 말이 빈말이 아니었다”고 하였다. 태조가 크게 깨닫고 경종을 죽이게 하였다.

[의의와 평가]

결국 경종은 친궁예적인 인물로서 태조의 쿠데타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고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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