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1947년 일본식 동명을 우리식 동명으로 고칠 때, 이곳에 청주읍성(淸州邑城)의 북문[玄武門]이 있으므로 북문로2가(北門路二街)로 개칭되었다.

[형성]

본래 청주군(淸州郡) 북주내면(北州內面)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서리(西里) 및 동리(東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본정사정목(本町四丁目)이라 하여 청주면(淸州面)에 편입되었다. 1931년 4월 1일 청주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그 관할이 되었고,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 1947년에는 북문로2가로 개칭하고, 영·북문로2가·북문로3가동의 관할이 되었다.

[변천]

1989년 5월 1일 청주시 동부(東部)출장소 관할, 1995년 1월 1일 상당구 관할이 되었다. 1998년 2월 1일에는 신설 행정동인 중앙동의 관할이 되었다.

[자연환경]

동쪽에 우암산(牛岩山)[338m]이 있고, 서쪽에 무심천(無心川)이 있어서 동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지역이며, 전반적으로 낮고 평평한 지역이다.

[위치와 교통]

동쪽은 수동, 서쪽은 영동과 맞닿아 있으며, 남쪽은 북문로1가, 북쪽은 북문로3가와 접하고 있다. 동쪽은 상당로, 남쪽은 사직로, 서쪽은 삼충로, 북쪽은 역삼서로로 에워싸여 있다. 중앙으로는 남북으로 중앙로, 동서로, 영화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장안로, 정원로, 청사로, 공고길, 연삼길 등의 소로가 이들 도로를 서로 연결해 주고 있다. 청주시 도심부로서 접근성이 뛰어난 곳인데,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이 혼잡하다.

[현황]

시의 도심부에 있는 법정동으로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 형태이며, 총 면적은 0.166㎢이다. 2011년 3월 31일 현재 571세대 1,07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남자가 534명이고 여자는 540명이다. 옛 지명으로 청주역터, 사정목, 마루보시, 후미기리, 한국은행터 등이 있다. 주요 기관으로는 중앙시장, 농협 청주청원 시군지부, 중앙동사무소 등이 있다. 일찍부터 상설시장 지역이었으며, 최근 들어 재개발이 서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의외의 평가]

1986년 대현지하상가가 생기면서 상권이 단절되어 북문로2가는 북문로1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권이 빈약하였다. 2006년 4월 북문로1가와 북문로2가를 잇는 횡단보도가 새로 생기고 중앙로에 문화의 거리를 만들면서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다.

2007년 3월 중앙로 길에 조성된 문화의 거리는 원래 차도였던 길을 없애고 차없는 거리로 조성하여 마루와 의자, 조명, 조형물들을 설치하여 거리 시화전 미술전 등을 열고 있다. 전국적으로 도심 중앙에 차도를 없애고 문화의 거리를 조성한 곳은 서울 청계천 다음으로 청주 중앙로가 두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