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노동운동 등 항일투쟁을 벌인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1918년 동지들과 같이 독립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청년구락부(靑年俱樂部)를 조직하고 기관지로『신청년(新靑年)』을 발간하였다. 1920년 3월 17일에는 『신조선(新朝鮮)』잡지의 기자로서 이달(李達) 등과 같이 3·1운동 1주년을 맞이하여 동지를 규합하여 시위운동을 결행할 것과 일본 제국의회에 「독립청원서」를 제출하기로 계획을 추진하려다가 동경에서 피체되어 서울로 압송되었으나 면소되었다.

그 해 7월 31일 동지들과 같이 조선민단(朝鮮民團)을 결성하여 활동하다가 일제에 피체되어 징역 8월형(미결 60일 산입)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1923년 3월 자유노동조합(自由勞動組合)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다가 일제에 다시 피체되었는데, 일경의 모진 고문으로 정신이상이 되자 이를 비관하여 자살하였다.

[상훈과 추모]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6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묘소]

충청북도 청원군 남이면 석판리 1구 산22번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