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0037
한자 官-
영어음역 Gwanteo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95지도보기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신용철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있었던 관청 자리.

[명칭유래]

산성동은 본래 청주군 산내이하면(山內二下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며, 상당산성의 안이 되므로 산성이라 한다. 지금의 산성동에 있었던 관터는 창말 북편 옛날 관아(官衙)가 있던 자리이다. 공남문에서 현재의 저수지를 통하여 북쪽 방향의 산 중턱에 남향의 다섯 칸 짜리 동헌(東軒)이 자리잡고 있었다. 동헌 앞쪽으로 아전들이 거거하던 건물과 대문이 있었다.

이곳은 동장대(東將臺)와 서장대(西將臺)를 관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관청이 있던 자리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창말산성동 안에 있는 마을이며, 서문(西門)인 미호문(彌虎門)을 오르내리는 곳에 있다. 전쟁 때에는 군사들을 위하여 창고가 있었는데, 서창(西倉)과 동창(東倉)이 있었으며 서창이 규모가 컸다. 그리고 무기고와 화약고도 있었다.

전국에 관터라는 지명이 많다. 터, 마을, 골, 들 이름으로 다양하게 쓰이는데 그 중에서도 마을 이름으로 쓰이는 곳이 유독 많다. 관기(官基)라는 지명과 함께 쓰이는 지역도 있다.

[자연환경]

소백산맥의 서북 말단의 산록완경사면에서 뻗어 나온 상당산(上黨山)[419m]의 정상은 492m이며, 상당산성의 주위는 대체로 400여 m의 높이로 둘러 싸여 있다. 산성의 안은 하나의 분지지형을 이루며, 창말은 북쪽 비탈면이 끝나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의 물은 낭성, 미원으로 흘러 괴산의 칠성댐으로 가며, 계속하여 달천(達川)을 통하여 남한강에 이른다.

[위치와 교통]

청주시의 동쪽에 위치하는 상당산성 안에 있으며 시내에서 상당산성으로 가는 버스(512번, 642번, 726번)를 타면 된다. 시내에서 명암로를 거쳐 512번 지방도를 이용하거나 동부우회도로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현황]

청주시에서는 2000년부터 산성을 정비하고 옛날 관청을 복원하기 위하여 창말 북쪽에 있는 지역 주민을 이주시킬 계획을 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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