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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년(충렬왕 31)에 청주 원흥사(元興寺)에서 간행된 목판인쇄 도서.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소의경전(所衣經典)으로서, 이 경에 대한 중국 승려 다섯 사람의 주해(註解: 五家解)가 특히 유명하다. 청주 원흥사(元興寺)에서 간행된 이 책은 오가해 중 육조(六祖) 혜능(慧能)[638~713]의 『금강경구결(金剛經口訣)』을 중심으로 간행한 것이다. 2000년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발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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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국립청주박물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조 불상. 충청남도 연기군 전동면 다방리 비암사에서 발견 된 3점의 비상(碑像) 가운데 하나이다. 현재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87번지[명암로 143] 국립청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높이 57.5㎝, 두께 8.5㎝ 크기의 이 석상은 주형(舟形) 광배(光背)와 같은 형태의 하나의 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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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경전인 『화엄경(華嚴經)』에 당나라 징관(澄觀)이 주를 달고 송나라 정원(淨源)이 주에 해설을 붙인 고려시대의 불경. 절첩본(折帖本) 형태의 3권 책(3冊). 보물 제1409호. 중국 당나라 징관의 『화엄경소(華嚴經疏)』에 대하여 송(宋)의 승려학자인 정원이 주해(註解)한 책으로서, 1087년(선종 4)에 송나라 상인에 의하여 고려의 대각국사(大覺國師)에게 전달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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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붙이와 돌에 새긴 살아있는 역사기록이며 선조들의 삶과 사건의 생생한 증거 금석문은 크게 금문과 석문으로 나누어진다. 금문은 금속류의 용기·악기·무기·화폐·인장·경감·조상·범종·도량형 등에 주출되었거나 새겨진 문자이며, 석문은 석재의 비·묘지·조상 등에 새겨진 문자이다. 금문의 대표적인 경우는 「칠지도명」·「환두대도명」·「연가7년명 금동여래입상 광배문」·「상원사종명」·「성덕대왕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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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학자·문신. 본관은 밀양(密陽)이고, 자는 희인(希仁)이며, 호는 눌재(訥齋)이다. 규정공(糾正公) 박현(朴鉉)의 8세손으로, 눌재공파의 파조(派祖)에 해당되는 인물이다. 아버지는 박미(朴楣), 할아버지는 박중손(朴仲孫), 증조할아버지는 박절문(朴切門), 외할아버지는 강석덕(姜碩德), 처부는 박영달(朴英達)이다. 아들 박훈(朴薰)[1484~1540]은 기묘명현(己卯名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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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고대국가 중의 하나. 서기 전후 무렵에 성립되어 660년 당에게 멸망할 때까지 한반도 서남부에 존재했던 나라로 마한(馬韓) 50여개 소국의 하나인 백제국(伯濟國)이 성장 발전하여 이룩한 나라이다. 백제는 한강유역에 자리를 잡은 마한 소국의 하나로서 나라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건국설화에 의하면 고구려의 시조인 동명왕의 아들 비류(沸流)와 온조(溫祚)가 남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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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唐)나라 두보(杜甫)[712~770]의 시(詩)를 언해(諺解)하여 1481년(성종 12)에 을해자(乙亥字)와 을해자병용한글활자로 간행한 책. 중국 당(唐)나라의 시인 두보의 『두공부시(杜工部詩)』를 조선 성종(成宗) 때 홍문관전한(弘文館典翰) 유윤겸(柳允謙)[1420~?] 등이 왕명을 받들어 한글로 번역하여 편찬한 책이다. 두보가 공부원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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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상호간의 권리와 의무관계를 규율하는 법. 통치작용 중 입법 및 집행과 구별되는 사법은 형식적으로 파악하면 법원이 담당하는 작용이 되지만, 실질적으로 파악하면 ‘구체적인 법적 분쟁이 발생한 경우에 당사자로부터의 쟁송의 제기를 기다려 독립적 지위를 가진 기관이 제3자적 입장에서 무엇이 법인가를 판단하고 선언함으로써 법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헌법 제101조 제1항에서‘사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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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를 중심으로 한 삼국간의 항쟁. 교통의 요충지인 청주를 빼앗기 위한 고구려, 백제, 신라간의 항쟁으로 청주지역을 최종적으로 획득한 신라는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427년(장수왕 15) 고구려의 평양 천도와 함께 남쪽으로의 진출을 강화하자, 백제와 신라는 동맹을 체결하여 고구려를 방어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475년 고구려 장수왕의 침입으로 백제는 개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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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기 중엽 신라의 청주 진출과 운영. 신라는 청주 및 금강 중상류 지역을 장악하여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신라는 5세기 후반부터 소백산맥을 넘어 한강·금강 유역으로의 진출을 꾀하였다. 6세기 중엽 백제와 연합하여 한강 유역을 획득하여 고구려 세력을 몰아낸 신라는 다시 백제를 압박하여 금강 중상류역까지 진출하게 된다. 이때 청주지역도 신라의 영역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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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淸州) 속현(屬縣)의 하나. 백제 때 구지현(仇知縣)으로 불리다가 신라 경덕왕 때 금지현(金池縣)으로 고쳐 불렀으며, 웅주(熊州) 대록군(大麓郡)[충청북도 천안시 목천면]의 영현(領縣)이 되었다. 고려 때 전의현으로 고쳐 청주(淸州)의 속현(屬縣)으로 삼았다. 1395년(태조 4) 처음 감무(監務)를 두어 다스리게 하였으며, 1414년(태종 14) 연기(燕岐)를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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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속칭 산직말에 있었던 사적비. 1982년 3월에 운천동의 속칭 산직말이라는 곳에서 발견된 신라시대(新羅時代) 비석이다. 이 비석(碑石)은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적비(寺蹟碑)이다. 이 비(碑)는 정방형(正方形)의 형태로 3면에 비문(碑文)이 새겨져 있다. 규모는 높이 92㎝, 너비 91㎝, 두께 15~20㎝이며 재질은 화강암(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