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3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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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廣寺木造三殿牌 |
영어공식명칭 | Three Wooden Tablets of Songgwangsa Temple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255-16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진정환 |
제작 시기/일시 | 인조 연간[1644~1661] - 송광사목조삼전패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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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복원 시기/일시 | 1792년 - 송광사목조삼전패 보수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9년 4월 23일 - 송광사목조삼전패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70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송광사목조삼전패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
현 소장처 | 완주 송광사 대웅전 -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255-16 |
원소재지 | 완주 송광사 대웅전 -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255-16 |
성격 | 불교의식법구 |
재질 | 나무 |
크기(높이,길이,너비) | 230㎝[주상전하수만세명 목패]|212㎝[왕비전하수제년명 목패]|210㎝[세자저하수천추명 목패] |
소유자 | 완주 송광사 |
관리자 | 완주 송광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송광사 대웅전에 있는 인조 연간에 조성된 3기의 목조 불패.
[개설]
완주 송광사 대웅전의 삼세불 사이 앞쪽에 있는 나무로 만든 3점의 목패[또는 불패]이다. 송광사목조삼전패는 부분적으로 차이를 보이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만든 방법과 형태는 같다. 3개의 목패 가운데 가장 크고 화려한 것은 크기가 대략 230㎝에 달한다. 이 목패는 인조를 위한 목패인데, 목패 뒷면 하단에 묵서명이 있어, 이 목패를 비롯한 3점의 목패는 ‘삼전패(三殿牌)’라고 불렸으며, 인조 연간[1644~1661]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왕비와 세자를 위한 목패는 모두 주상전하를 위한 것보다 작아, 각각 212㎝, 210㎝이다. 세자저하를 위한 목패 뒷면에 9행의 묵서명이 있는데, 이로써 1792년(정조 16) 와원, 태영 등의 4인이 3기의 목패를 중수하였음을 알 수 있다. 주상전하를 위한 목패에는 주칠 위에 금니로 ‘주상전하수만세(主上殿下壽萬歲)’라고 적혀 있으며, 왕비전하를 위한 목패에는 역시 주칠한 바탕 위에 금니로 ‘왕비전하수제년(王妃殿下壽齊年)’이라 써 있고, 세자저하를 위한 목패에는 ‘세자저하수천추(世子邸下壽千秋)’라는 글씨가 금니로 쓰여 있다.
[형태]
송광사목조삼전패는 크기 때문이었는지 여러 장의 판재를 잇대어 사용하고 있다. 3점 모두 중앙의 명문곽을 중심으로 여의두문 형태의 좌우 문양대가 있는 ‘신부(身部)’와 역시 여의두문 형태인 ‘두부(頭部)’, 그리고 6엽의 앙련과 복련이 상하로 배치된 대좌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장식문양은 주상전하를 위한 목패와 다른 2개가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위계에 따른 차이로 보인다. 가령 왕비와 세자를 위한 목패에는 좌우에 각각 1마리의 용이 새겨져 있지만 주상전하를 위한 목패에는 중앙 직사각형 명문곽 좌우에 2구씩의 운룡이 조각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명문곽 상단 패두 부분에도 1구의 운룡이 새겨져 있다. 주상전하를 위한 목패는 모두 구름과 화염 속에 뒤얽혀 있는 모습이며, 명문곽 좌측에는 청룡과 황룡을, 우측에는 백룡과 황룡을 새기는 등 조선시대 오방사상에 의한 천하관을 반영하고 있다.
[특징]
송광사목조삼전패는 투각 기법이 매우 섬세하여 패 가득히 장식된 화염무늬와 구름무늬 속 용이 매우 자연스럽게 묘사되어 있다. 송광사목조삼전패의 채색은 보기 드물게 매우 화려한 편이다.
[의의와 평가]
송광사목조삼전패는 크기가 클 뿐만 아니라 그 조각이 정교하고 조성은 물론 수리 시기를 확인할 수 있어, 조선 후기 불교 목공예품의 시기를 정하는데 있어 기준이 되는 매우 귀중한 작품이다. 1999년 4월 23일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7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