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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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完州九景 |
영어공식명칭 | Wanju Gugyeong (Nine Wonderful Sights of Wanju)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광길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에 위치한 대표적인 9곳의 관광명소.
[개설]
완주군은 2015년 10월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완주를 대표하는 볼거리, 살 거리, 먹거리 발굴·육성으로 농가 소득 증대 및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완주 9경(九景) 8품(八品) 8미(八味)’을 선정했다. 완주 9경으로 제1경 대둔산 도립공원, 제2경 고산 자연휴양림, 제3경 모악산 도립공원, 제4경 대아수목원, 제5경 송광사, 벚꽃길, 제6경 삼례문화예술촌, 제7경 동상 운장산계곡, 제8경 위봉사, 위봉폭포, 위봉산, 제9경 화암사로 구성되어 있다. 완주 9경은 완주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비롯해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시발점 역할을 하고 있다.
[완주9경]
제1경인 대둔산 도립공원은 대둔산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공원으로, 곳곳에 드러난 화강암 암반이 기암괴석을 이루고 있다. 또한 빼곡한 숲이 첩첩으로 쌓여 있어 예로부터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려온 곳이다. 특히, 정상 부근에 있는 길이 81m, 너비 1m의 금강 구름다리는 대둔산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금강 구름다리를 건너면 약수정이 나오고 여기서 삼선줄다리를 타면 왕관바위로 간다. 대둔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은 낙조대와 태고사, 금강폭포, 동심바위, 금강계곡, 옥계 등이 있다.
제2경인 고산 자연휴양림은 숲속에서 즐기는 가족 휴양지로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숙박 시설,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족 단위 레포츠 시설도 있으며, 여름에는 계곡물을 이용한 물놀이터가 운영 중이다.
제3경인 모악산 도립공원은 전라북도 완주군,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북도 김제시에 넓게 펼쳐진 모악산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도립공원이다. 정상 동쪽에 있는 쉰길바위가 아이를 안고 있는 형상이라고 하여 ‘모악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모악산은 금산사를 안고 있으며, 대원사와 수왕사 등의 역사적 사찰이 있다.
제4경인 대아수목원은 숲속에서 자연을 이해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150㏊가 넘는 넓은 대지에 다양한 식물이 식생하고 있는 곳이다. 주요 시설물로는 산림문화전시관, 열대식물원, 산림생태체험관이 있고, 금낭화 자생군락지, 풍경이 있는 뜰, 장미원 등이 계절마다 형형색색의 모습을 보여준다. 식물을 보며 천천히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코스도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제5경인 송광사와 벚꽃길은 전국적으로 인기 있는 관광코스이다. 송광사는 종남산(終南山) 아래 자리한 사찰로, 신라시대 도의선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찰 안에는 다수의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어 역사문화를 탐방하며, 템플스테이 등의 산사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봄이면 완주군 소양면 소재지에서 송광사에 이르는 1.6㎞의 벚꽃 터널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며 드라이브 코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제6경인 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강점기에 지은 양곡창고를 개조하여 만든 곳으로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 있다. 역사적 의미와 문화가 공존하는 삼례문화예술촌 건물에는 갤러리, 문화카페, 목공소, 책 박물관 등이 있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제7경인 동상 운장산계곡은 대아저수지를 따라 호반길을 가다 보면 신월교에서 시작하는 계곡이다. 완주군의 최동단에 위치한 동상 운장산계곡은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완주군 소양면 위봉산(威鳳山)[524m]과 진안군 정천면 운장산(雲長山)[1,126m] 사이에 위치한 우리나라 오지 중의 하나였던 곳이다. 여름이면 동상 운장산계곡 일대가 피서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며 가을이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제8경인 위봉사(威鳳寺), 위봉폭포 그리고 위봉산성이 있다. 먼저 위봉사(威鳳寺)는 완주군 소양면 추출산 중턱에 있는 사찰이다. 위봉산성은 조선시대 1674년(숙종 1)에 처음 축조한 곳이다. 위봉산성은 유사시 전주 경기전에 소장된 태조의 초상화와 위패를 피난시키려고 만든 산성으로 유명하다. 위봉폭포는 60m의 2단 폭포로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룬다.
제9경인 화암사는 조선시대에 중창된 사찰로 국보 제316호로 지정된 화암사 극락전은 하앙식 건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