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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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瑞山-家屋 |
이칭/별칭 | 김동진 가옥,서산 김기철 가옥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가구전길 49 |
시대 | 조선/조선,근대/근대 |
집필자 | 이왕기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5년 10월 31일 - 서산김동진가옥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21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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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서산김동진가옥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재지정 |
건립 시기/일시 | 1932년 - 사랑채 상량문의 기록으로 건립 연대 추정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72년 - 건물 축소로 익랑채에 부속되어 있던 곳간 소실 |
현 소재지 | 서산김동진가옥 -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가구전길 49[가구리 267] |
성격 | 전통 가옥|주거 건축 |
양식 | ‘ㅡ’자 홑처마 팔작지붕[사랑채]|‘ㄴ’자형[대문채]|‘ㅡ’자형 홑처마 팔작지붕[안채]|‘ㅡ’자형 팔작지붕[익랑채] |
정면 칸수 | 6칸[안채]|11칸[사랑채]|2칸[익랑채]|1칸[대문채] |
측면 칸수 | 3칸[안채]|7칸[사랑채]|3칸[익랑채]|1칸[대문채] |
소유자 | 김종호 |
관리자 | 김종호 |
문화재 지정번호 |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가구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변천]
사랑채 상량문(上樑文)에 “소화칠년임신팔월십사일상량(昭和七年壬申八月十四日上樑)”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어 1932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서산김동진가옥 안주인이 시집올 때 시어머니로부터 150년 된 가옥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니 확실한 건립 연대는 추정하기 어려우나, 사랑채는 한차례 큰 변경이 있었던 것으로 사료된다.
이전 소유자가 약 40여 년 전 현재 가옥을 매입하였는데, 당시 안채의 방 2칸과 대청 2칸을 줄였으며, 사랑채와 안채 사이에 있던 벽을 헐어 현재의 모습으로 중창하였다고 전해진다. 1972년 건물이 축소되어 익랑채에 부속되어 있던 곳간은 소실되었다.
[위치]
서산시 고북면 내에서 고북면사무소를 지나 조금 더 들어서면 서산김동진가옥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를 따라 500m쯤 들어가다가 작은 다가구 주택 모퉁이를 돌면 서산김동진가옥이 자리하고 있다. 주변의 산자락이 낮고 농경지가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낮은 구릉에 터를 닦아 남향하여 가옥이 배치되어 있다. 이정표에 적힌 2㎞ 거리는 잘못 표기된 듯하다.
[형태]
면적은 1,068㎡로 안채, 사랑채, 익랑채, 대문채가 배치되어 있다. 기와가 섞인 토담이 둘러져 있으며, ‘ㄴ’자형 평면의 대문채는 정면 1칸, 측면 1칸의 규모로 대문과 창고로 구성되어 있다. 가옥 내부 우측 한 켠에 텃밭이 자리하고 있다. 대문을 들어서면 좌측에 사랑채와 안채, 익랑채가 ‘ㄷ’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는데, 이 중 사랑채를 제일 먼저 면하게 된다.
사랑채는 익랑채와 이어져 있으며, 정면 11칸, 측면 7칸 규모이다. ‘ㅡ’자 평면 형태의 전퇴 우퇴의 민도리집이며, 홑처마 팔작지붕 1고주 5량가이다. 두벌대 높이의 기단에 낮은 방추형 초석을 놓고 사각기둥을 세웠다. 사랑 마당에는 현재 수목과 화초들이 심어져 있다. 창고, 중문간(中門間), 아궁이, 작은 사랑방, 대청, 사랑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청에는 들어열개문을 설치하여 개폐가 가능하게 하였다. 작은 사랑방에는 아궁이가 딸려 있는데, 사랑채 정면에서는 문이 설치되어 있어 부엌으로 보기 어려우나 안마당으로 들어서면 확인이 가능하다. 사랑방에는 아궁이와 누마루를 설치하였다.
안채는 정면 6칸, 측면 3칸의 규모이다. ‘ㅡ’자형 평면 형태의 민도리, 1고주 5량가이며 전퇴에 홑처마 팔작지붕이다. 두벌대 기단을 쌓고 낮은 방추형 초석 위에 사각기둥을 세웠다. 사랑채는 전부 방추형 초석을 사용한데 반해, 안채에는 전면에만 방추형 초석을 사용하고 후면에는 자연석 초석을 사용하였다. 또한 안채에는 입식 부엌이 들어서 있고, 방과 대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배면에 쪽마루가 설치되어 있다. 툇마루에는 난방을 위해 미서기문을 설치하였다. 좌측에는 우물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익랑채는 정면 2칸, 측면 3칸 규모이다. ‘ㅡ’자형 평면 형태의 팔작지붕으로 사랑채와 이어져 크게는 ‘ㄴ’자형이다. 문간과 방, 창고로 이루어져 있으며, 외벌대 기단을 쌓고 자연석 초석 위에 사각기둥을 사용하였다. 익랑채에 달린 문간은 가옥 협문(夾門)으로 나갈 수 있으며, 익랑채에 달린 문을 지나야만 협문으로 나갈 수 있다. 익랑채 뒤편에는 수세식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원래 건물은 안채와 사랑채가 연결된 ‘ㄷ’자형이었으나 1972년 건물이 축소되어 본래의 규모보다 담장이 건물에 비해 넓게 둘러져 있으며, 사랑채와 익랑채에 비해 안채가 간소해 보인다.
[현황]
2011년 현재 서산김동진가옥의 소유자 및 관리자는 김종호이다. 2005년 10월 31일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민속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서산김동진가옥은 사랑채 상량문의 기록으로 보아 1900년대 건립된 것으로 판단되나 거주자의 증언으로 미루어 보아 1900년대 이전에 건립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상량문 상으로도 적어도 건립한 지가 70년이 지났고, 지역적 특징과 시대적 특징으로 인하여 문화적·학술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