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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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機浦里 |
영어음역 | Gip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기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환영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기포리(機浦里)는 옛날 배가 접안하는 ‘배턱’에 나무로 ‘빈지’를 짜서 만들어진 곳이므로 이에 연유된 이름으로 추정한다. 또한 마을 지형이 베틀처럼 생겼으므로 틀개, 튼개 또는 기포리라 하였다. 일설에 의하면 다른 마을에 비하여 유달리 기업이 성하였으므로 이에 연유하여 ‘틀개’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 해미군 고북면에 튼[機浦里]라는 관련 지명이 보인다.
[형성 및 변천]
1895년(고종 32) 행정 구역 개편 전에는 홍주목 고북면에 속해 총 87가구에 455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이었다. 고북면에서 가장 큰 마을이었으며, 개편 후 해미군 하도면 기포리, 평촌리, 은동(隱洞), 후동(後洞)으로 마을이 나뉘었다. 1914년 일제에 의한 행정 구역 통폐합 때 기포리, 평촌리, 은동, 후동과 인접해 있는 상정곡리(上井谷里)의 일부분을 병합하면서 서산군 고북면 기포리가 되었다. 1995년 서산군과 서산시의 통합으로 서산시 고북면 기포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마을 지형이 베틀처럼 생겼으며 언덕 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서쪽으로 양재천이 흐르며, 기포천이 흘러 A지구 간척지로 유입된다.
[현황]
2010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2.44㎢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365세대에 764명(남자 379명, 여자 38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이 중 기포1리는 141세대에 288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은개·개선말·구억말·가능골·배백이·안응샘골 등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기포천을 경계로 남쪽에 위치한다. 기포2리는 224세대에 476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간재말·터디말·장승백이·벌말·학교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기포천을 경계로 북쪽에 위치한다.
자연 마을 중 구억말은 마을이 구석진 곳에 형성되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은개는 물이 흐르는 냇가에 있는 마을로서 둑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기포1리는 가구리와 함께 고북면의 중심 지역으로, 타 마을에서는 흔히 ‘소재지’라고 부른다. 농협과 고북초등학교, 시장 등이 있으며, 중소기업체가 다수 입주하여 내수 및 수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