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1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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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抱川-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112-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덕호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57년 - 한일 탁주 합동 주조장[현 이동 주조] 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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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7년 - 포천 막걸리 포천시 향토 음식으로 지정 |
생산지 | 이동 주조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112-1 |
성격 | 술 |
재질 | 쌀|누룩 |
[정의]
경기도 포천시에서 생산되는 한국의 전통 술.
[개설]
막걸리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술로, 쌀과 누룩으로 빚어 그대로 막 걸러내어 만들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막걸리는 대체로 쌀뜨물 같은 흰빛을 띠고 있는데, 지금처럼 규격화된 양조법으로 대량 생산되기 이전에는 집집마다 나름의 술 빚는 방법이 있어 난백, 유백, 황백, 회백 등 그 빛깔도 단순한 흰빛만은 아니었다. 막걸리의 명칭은 농주, 탁주, 재주, 희주라고도 불린다.
[연원 및 변천]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한일 탁주 합동 주조장[현 이동 주조]은 이동 막걸리가 탄생한 곳이다. 이동 막걸리의 원조는 한일 탁주 합동 주조장을 설립한 하유천으로 20대에 소주 양조업으로 성공하였으나 주정(酒精) 공장으로 사업을 확장하였다가 실패한 뒤 바로 전통의 민속주인 막걸리를 생산하기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게 되었다. 1987년 포천 막걸리는 포천시 향토 음식으로 지정되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포천의 이동 막걸리는 화강암 암반 200m 지하에서 끌어올린 광천수로 술을 빚어 신맛, 쓴맛, 쌉쌀한 맛이 잘 배합되어 깊고 텁텁한 맛과 함께 상쾌한 뒷맛까지 더해 준다. 또한 일반 막걸리가 금속제 탱크에서 숙성되는 것에 비해 이동 막걸리는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질그릇인 항아리를 사용함으로써 미생물의 발효에 필요한 맑은 공기와 풍부한 산소에 의해서 독에서 발효가 이루어지는 전통적 기법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동 막걸리는 단맛과 톡 쏘는 맛이 나는데, 이는 전분이 당(糖)으로 변하고 당이 알코올로 변화하는 중간 단계에서 재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동 막걸리에는 당질, 콜린 등이 있어 간에 부담을 적게 하며 성인병 예방과 혈액 순환에도 도움을 주는 특징이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포천 막걸리 는 포천의 수려한 산세와 맑은 물로 빚어내어 깨끗한 품질과 독특한 맛이 널리 알려져 있다. 포천에는 이동 막걸리 이외에도 일동 막걸리·내촌 막걸리·포천 막걸리가 있으나 그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애용되는 것이 이동 막걸리이며 경기도 민속주로 지정되어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가 많이 개발되며, 막걸리 본래의 맛을 위해 100% 쌀로만 빚은 포천 쌀 막걸리 골드는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더덕 막걸리는 인삼과 같이 사포닌이 많이 함유된 더덕을 넣어 항암, 혈압 조절, 거담 해소 등의 성인병 예방과 피부 미용에 효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