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3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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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希谷里 |
영어공식명칭 | Huig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희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혁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희곡리(希谷里)는 산외면 북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 단장면 태룡리와 사연리, 서쪽으로 산외면 금곡리와 엄광리가 있다. 북쪽으로 상동면 도곡리와 산내면 용전리와 접하고 있다. 남쪽에는 단장천을 사이에 두고 단장면 단장리와 마주 보고 있다. 자연 마을은 괴곡, 박산, 보라로 구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희곡리(希谷里)’ 지명은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1832]에 수록되어 유래가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지명 유래로는 회화나무가 많아서, 혹은 마을 주산인 백암산(白岩山)에서 ‘희다’는 의미를 담아 부른 ‘희실’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이외에 마을에 정착한 백씨(白氏)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군 천화산외면 희곡리가 개설되었다. 1918년 천화산외면이 산외면으로 개칭되어 경상남도 밀양군 산외면 희곡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의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희곡리가 되었다.
희곡리 취락은 중산 동쪽 산록을 흐르는 계류천인 괴곡천 유역에 형성되어 있다. 이 중 중심 마을인 괴곡은 산록의 곡저부 입구에 형성된 마을이다. 안쪽의 골안마을과 합쳐 향리라고도 하였다. 마을의 지명은 괴목정(槐木亭)과 곡내(谷內)의 합성에서 비롯되었다. 임진왜란 이후 인근의 박산마을과 함께 16세기 수원백씨가 입촌하여 마을을 이루었다. 박산마을은 박미 혹은 박뫼라고도 부른다.
[자연환경]
희곡리 북쪽의 용암봉[684.7m]에서 이어진 줄기가 서쪽으로 중산[649.1m]을 이루면서 희곡리의 북쪽을 에워싼다. 다시 용암산[423.8m]으로 뻗으면서 희곡리의 서쪽 산줄기가 되어 금곡리와 경계를 이룬다. 동쪽 승학산[548.1m]은 단장면과 경계를 이룬다. 희곡리의 중앙을 동천이 남쪽으로 흐르다가 단장천으로 유입한다. 동천은 산내면 삼양리 가지산도립공원 산록에서 발원하여 산내면을 거쳐 산외면에서 흐르는 하천이다. 괴곡마을이 있는 산록에서는 소하천인 괴곡천이 흘러 동천으로 유입한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272세대, 408명[남자 212명, 여자 19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희곡리의 농업은 동천 유역에 형성된 충적지의 농경지에서 벼 재배와 들깻잎 시설농사가 이루어진다. 괴곡천 곡저분지 유역에 조성된 취락 주변의 농경지에서는 주로 밭농사가 이루어진다. 동천 유역은 주변 경관이 뛰어나 캠핑장을 비롯한 유원지가 들어서 있다. 희곡리의 중앙을 국도 제24호선이 남북으로 지나가 외지와의 교통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