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에서 지역사회의 복지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하여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

[개설]

사회복지관은 가족 기능 강화 및 주민 상호 간의 연대감 조성을 통해 각종 지역사회 문제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시설이자, 사회복지 서비스 욕구를 가지고 있는 모든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보호 서비스, 재가복지 서비스, 자립 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 훈련 등 그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시설 및 공간을 말한다.따라서 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에는 2021년 기준 474개의 사회복지관이 있다.

광주광역시의 사회복지관은 북구에 시민·각화·우산·오치·두암·무등 종합복지관과 꿈나무사회복지관 등 7개소, 동구에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 1개소, 서구에 무진·쌍촌·시영·금호·농성빛여울채 등 종합사회복지관 5개소, 남구에 인애·동신대·양지 등 종합사회복지관 3개소, 광산구에 하남·송광·첨단·행복드림 등 종합사회복지관 4개소를 합하여 총 20개소의 사회복지관이 있다.

[사회복지관 현황]

광주광역시의 모든 사회복지관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 가입되어 있으며, 「사회복지사업법」에 근거하여 설치·운영되고 있다. 1989년 「주택건설촉진법」 등에 따라 저소득층 영구임대아파트 건립 시 일정 규모의 사회복지관 건립이 의무화되면서 1991년 무진·쌍촌·하남 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2020년 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 등이 개관하였다. 규모는 건평 2,000㎡ 이상이 5개소[금호·동신대학교·송광·양지·첨단종합사회복지관], 건평 1,000㎡~2,000㎡ 미만이 13개소[각화·꿈나무·두암·무등·무진·빛고을·시민·시영·쌍촌·오치·우산·인애·하남종합사회복지관], 건평 1,000㎡ 미만의 사회복지관이 2개소[농성빛여울채·행복드림]이며,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재단법인[두암·시영종합사회복지관], 구직영[첨단·행복드림종합사회복지관]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사회복지관 운영 및 이용]

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업은 인도주의와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자의 존엄 유지를 전제로 지역성·전문성·책임성·자율성·통합성·자원 활용·중립성·투명성의 8대 원칙에 따라 수행된다. 사회복지관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지역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사회복지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각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실시하고 있는 사례 발굴·사례 개입·서비스 연계 등의 '사례관리' 기능과, 가족 기능 강화·지역사회 보호·교육과 문화 지원·자활 지원 등의 '서비스 제공' 기능, 그리고 복지 네트워크 구축·주민 조직화·자원 개발 및 관리 등의 '지역 조직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사회복지관은 모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노인, 한부모가족 및 다문화가족, 직업 및 취업 알선이 필요한 사람, 유아·아동 및 청소년이 우선 이용 대상이다.

한편, 광주광역시의 사회복지관에서는 식품 제조·유통기업 및 사업자로부터 기부된 식품 및 생활용품을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푸드뱅크[인애·빛고을·각화·시영·쌍촌·오치·송광종합사회복지관] 사업, 도서관 및 놀이방 제공, 아이 돌봄, 장년층과 노인의 일자리 지원, 아동·노인·성인을 대상으로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사랑의 식당 운영, 시설 대관 등의 사업과, 부설기관으로 어린이집, 노인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각 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춰 특화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영구임대아파트의 공공성을 확장하기 위한 하남종합사회복지관의 '상상마을 프로젝트', 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무등종합사회복지관의 '희망 징검다리 클래스' , 결식아동 아침밥 먹이기 프로젝트인 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의 '밥은 먹고 뎅기냐?'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