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에 있는 빈곤층과 노인 가구의 복지 증진을 위한 종합 사회복지 시설.

[개설]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은 빈곤층과 노인 가구에 폭넓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된 종합 복지 시설이다. 빈곤층 아동과 청소년에게는 방과후 학습과 급식,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니어 계층에게는 일자리 지원 사업이나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지역민들을 위한 교육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립 경위]

빈곤층과 노인 가구가 밀집되어 타 지역에 비해 주민들의 생활이 상당히 어렵고 힘든 지역에 주민들을 위한 복지 증진과 보다 나은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여 생활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설립되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목사 고 은희남의 부지 희사와 정부 지원이 있었다.

[변천]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은 1991년 11월 11일 개관하였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 은희남 목사가 부지를 기증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설립 초반에는 결식아동이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 사업을 시행하거나 푸드뱅크·사랑의식당[무료급식소]을 개설하는 등 급식 제공을 우선적으로 수행하였다. 2000년대 접어들면서 청소년 수련 활동이나 위기 가정 또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및 문화 사업들을 폭넓게 확장하여 수행해나가기 시작하였다.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의 수상 내역도 다양하다. 2009년에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 보건복지부 전국 종합사회복지관 시설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2017년에는 2017년 광주 마을형 마을 복지 공동체 사업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같은 해, 위기가정을 지원한 사업이 인정 받아 우수 지역 센터로 선정되었다. 2018년에는 노인의날 효행 부문 광주광역시 우수 기관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2019년에는 설립 초반부터 꾸준히 시행해 온 급식 지원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구성]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의 인원은 관장, 부장, 과장, 팀장 2명, 사회복지사 15명, 영양사, 조리원 등 총 22명이 근무하고 있다. 조직은 운영위원회, 인사위원회, 고충처리위원회, 인권위원회, 선정위원회의 5개 위원회가 있고, 관장과 부장의 관할 아래 사례관리팀, 서비스제공팀, 지역조직팀, 행정지원팀, 푸드뱅크, 노인 일자리, 노인 맞춤 돌봄, 아이 돌봄 등 8개 부서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은 종합 복지 시설인만큼 운영되는 프로그램 및 사업이 다양하다. 지역 주민을 위한 사업으로는 교육문화 사업과 주민 조직화 사업, 특화 사업이 있다. 그리고 다양한 계층에게 급식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보호 사업과 동구 기초 푸드뱅크 사업이 있다. 저소득층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 자활 사업과 빛고을 50+일자리 지원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과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가 있으며,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는 아이 돌봄 지원 사업이 있다.

복지관 내부에서 진행하는 사업들과 별개로 빛고을지역아동센터와 재가장기요양기관을 별도의 센터로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빛고을지역아동센터와 재가장기요양기관은 모두 아동과 노인의 돌봄을 위해서 개설한 곳이다. 빛고을지역아동센터는 초·중학생[기초수급 및 차상위 가정 아동 우선 이용]을 대상으로 학습 및 예체능, 문화 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빛고을지역아동센터는 특히 지역의 돌봄을 담당하기 위하여 저녁 9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재가장기요양기관은 2008년 7월 18일에 개설되었으며, 치매 등 노인성질환을 겪고 있는 시니어 계층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행복보안관'과 같은 일자리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