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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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元湖里 |
영어음역 | Wonh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천명희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마을 안에 둥근 못이 있어 원호(元湖)라고 하였다. 들판이 산으로 둘러싸인 모습이 마치 성(城)과 같다 하여 들성, 야성(野城)으로도 불리었다. 자연마을로 웃골[上谷], 점터[店峴], 중동(中洞), 원당골[元堂谷] 등이 있다. 웃골은 거정동(居正洞)과 석천동(石泉洞)이 합하여 된 마을로, 거정동은 여러 어진 사람들이 많이 나서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석천동은 마을 뒤 골짜기 돌 틈에서 물이 솟아나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1991년 석천동의 이 물로 마을 상수도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였다.
점터는 웃골 서쪽에 있는 마을로 옹기점이 있던 곳이므로 유래한 이름이다. 중동은 웃골과 원당골 중간 지점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당골은 마을에 둥근 못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 평성방에 속한 23개 마을 가운데 상원당동리(上元堂洞里), 하원당동리(下元堂洞里), 중동동리(中洞洞里), 봉산동리(鳳山洞里), 거정동리(居正洞里), 석천동리(石泉洞里) 등 6개 마을로 나뉘어 있었다. 1896년 이후 평성방이 평성면으로 바뀌면서 상원당동리, 하원당동리, 석천동리, 거정동리, 점현동리(店峴洞里) 등 5개 마을로 나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평성면, 망장면, 서내면이 고아면으로 통합되면서 18개 마을 가운데 원호1구와 원호2구가 되었다. 1988년 동이 이(里)로 바뀜에 따라 원호1리와 원호2리가 되었고, 1997년에 아파트촌이 형성되면서 원호3리, 원호4리, 원호5리, 원호6리, 원호7리로 세분화되었다.
[자연환경]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점터에서 내려오는 많은 개울과 합쳐져 들성지를 이루고 인노천으로 흘러가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동남쪽으로 배고개[梨峴]를 넘어 문성리와 접하고, 서남쪽으로 싸리고개[米峴]를 넘어 도량동과 접한다. 동북쪽으로 가마고개[釜峴]를 지나 봉한리, 서북쪽으로 점터고개[店峴]를 경계로 대망리와 접한다. 청룡산·당산·관산·황산 등의 산이 있고, 인접한 문성리 주민들과 함께 경작하는 마을 앞들이 있다.
[현황]
고아읍사무소 남쪽 8㎞ 지점에 있는 마을로, 2009년 1월 현재 면적은 5.49㎢이며, 총 3,974가구에 13,736명[남 7,024명, 여 6,71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1997년 이후 빠른 속도로 발전하여 고층 건물·상가가 즐비하고 문화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주요 기관으로 고아읍사무소 민원봉사실·구미원호우체국·고아농협 원호지점 등이 있다. 국도 33호선이 마을 옆을 지난다.
유적으로 칠암(七巖) 김몽화(金夢華)를 기리는 칠암재(七巖齋), 김종무 정려비(金宗武 旌閭碑, 경상북도 기념물 제132호)와 김종무의 재사인 충렬재(忠烈齋), 김취문(金就文)의 재사인 대월재(對越齋,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23호), 김광좌(金匡佐)를 기리는 점현재(店峴齋)와 세덕사(世德祠), 김취성(金就成)의 재사인 서산재(西山齋), 김형건(金亨鍵)을 기리는 원모재(遠慕齋), 이여량(李汝良)의 재실인 퇴경재(退耕齋)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