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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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谷里 |
영어음역 | Singok-ri |
이칭/별칭 | 새일,사일,조일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홍균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학문과 덕행이 뛰어난 신재(新齋) 김진종(金振宗)이 살던 곳이므로 호(號)인 신재에서 따서 신곡이라 하였다. 신곡리는 새일[鳥一], 사일로도 불린다. 조선시대 중종 연간에 학덕이 숭고하여 동방의 부자(夫子)로 일컬어졌던 김응기(金應箕)의 출생지인 이곳이 조령(鳥嶺) 이남에서는 제일가는 마을이라 하여 ‘조일(鳥一)’이라는 이름을 내리었는데, 이를 풀어 쓴 새일이 마을 이름이 되었다. 세월이 지나면서 음운 변화를 겪어 사일로도 불린다.
[현황]
신곡리는 팔공산 지맥인 장자봉 아래 좌청룡·우백호가 뚜렷한 분지 마을이다. 2009년 1월 현재 총 105가구에 234명[남 122명, 여 11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예부터 산세가 좋아 많은 인물이 배출되었고 현대에도 사법 시험 합격자와 고위 관리가 많이 배출되었다. 고려의 충신 농암 김주(金澍), 조선의 무신 정방준(鄭邦俊) 등이 대표적인 신곡리 출신 인물이다.
유적으로 정방준의 처 초계변씨 정려비, 혜봉선사(慧峰禪師)가 중건한 문수사(文殊寺)가 있다. 정방준의 처 변씨는 남편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모아 출전한 뒤 몸을 숨기었으나 왜군이 뒤쫓아 오자 치마폭에 혈서를 써서 던지고 절벽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