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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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岩峙里- |
영어음역 | Amchi-ri Goindol |
영어의미역 | Dolmen in Amchi-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 산 83-1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김선기 |
성격 | 고분|고인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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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기반식 |
건립시기/연도 | 청동기시대 |
높이 | 90~180㎝[덮개돌]|30~70㎝[받침돌] |
지름 | 장축 768㎝·단축 504㎝[덮개돌]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 산 83-1 |
소유자 | 고창군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개설]
성송면 암치리 암치마을은 성송면에서 전라남도 지방으로 넘어가는 고개 입구에 속한다. 마을 일원에는 30여 기의 고인돌이 있었다고 보고되었다. 그러나 대부분 멸실되고 암치리 암치마을 옆 진등에 5기, 마을 남쪽에 2기가 있으며, 발굴 조사된 대형의 고인돌 1기가 남아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1999년 고창농지개량조합에서 농촌 용수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암치마을 암치제 앞에 새로운 제방을 쌓았다. 공사 과정에서 암치리 고인돌이 발견되어 그 해 12월에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무덤방이 없는 고인돌이라는 게 확인되었다.
[형태]
덮개돌은 장축 768㎝, 단축 504㎝, 두께 90~180㎝이고, 무게 85톤의 초대형 덮개돌을 올린 고인돌이다. 덮개돌의 평면 형태는 원래 장타원형이었던 것으로 여겨지며, 단면은 장방형이다. 받침돌은 중앙에 한 개, 주변에 여섯 개를 괴었다. 받침돌의 높이는 30~70㎝로 일정하지 않으며, 형태 역시 주형을 보이는 것과 괴석형을 보이는 것이 섞여 있다.
일부 받침돌은 덮개돌의 하중을 견디지 못하여 균열된 것도 있다. 발굴, 조사 때 무덤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덮개돌 주위를 따라 부석 시설을 놓았을 뿐이다. 부석은 외부에는 비교적 큰 돌을, 안쪽에는 작은 돌을 이용하였다.
[출토유물]
돌도끼로 사용하였을 것으로 판단되는 석기 1점과 민무늬토기 2개체분, 붉은간토기편 1점이 출토되었다. 그리고 후대 옹기 5점이 출토되었는데, 고인돌을 후대에 소아 옹기무덤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황]
암치리 고인돌은 제방 건설에 따라 동쪽 저수지 옆으로 이전, 복원한 것이다. 고인돌 덮개돌로 사용된 것으로 판단되는 석재들도 함께 옮겼다.
[의의와 평가]
전국에서 드물게 초대형 덮개돌을 가진 고인돌에 대한 발굴, 조사였다. 암치리 고인돌은 무덤방이 없는 무묘실 고인돌로, 단독으로 있어 제단 고인돌로 분류되어 왔다. 그러나 발굴, 조사 결과 부석 윗면에서 민무늬토기, 붉은간토기, 돌도끼 등 부장 유물로 보이는 자료들이 출토되어 무덤 성격의 고인돌로 판명되었다. 어린아이의 사체를 옹기에 담아 고인돌 아래에 넣어두었던 고창 지역의 풍습을 알 수 있는 발굴, 조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