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방송, 신문, 잡지 등의 매체를 통하여 사실을 전달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

[개설]

언론은 고창 지역의 정치·사회·문화·교육·사회 전반에 걸친 정보의 소통을 위한 수단이다. 말이나 글로써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문제를 제기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을 통틀어 말한다. 출판은 책·잡지·소책자를 인쇄하여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하거나 배포하는 일련의 행위나 사업을 통틀어 일컫는다. 그러나 두 용어 모두 개인이나 집단의 의견이나 사상을 외부에 발표하는 활동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한 의미를 가진다. 특히 신문·방송·잡지 등 매스컴이 그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언론]

고창에서 발행되는 신문으로는 『고창신문』, 『고창코리아』, 『해피데이고창』 등이 주간지로 발행되고 있으며, 고창군에서 군정 홍보를 목적으로 매월 발행하는 『고창군정소식지』가 있다. 시대적 요청에 따라 방송 매체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데 고창의 방송도 예외는 아니다. 라디오로 시작된 고창 지역의 방송은 공중파 방송에 이어 케이블 방송이 들어섰다.

1. 중앙 일간지

대부분 중앙 일간지들이 지사 또는 지국을 고창에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신문사들은 한 사람에게 몇 가지 신문 지사를 묶어 공급토록 하고 있다. 고창에 보급되는 중앙 일간지들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 도내 일간지

도청 소재지인 전주에 본사를 두고 주로 전라북도 및 서울에 보급되고 있으며, 일선 시·군에 주재 기자를 상주시켜 지역 뉴스를 보도하고 있다. 고창 지역에는 신문에 따라 얼마간의 차이는 있으나 신문사 별로 500부 내외로 보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내 일간지로는 『전북일보』, 『새전북신문』, 『전라일보』, 『전북도민일보』, 『전주일보』, 『전북매일』, 『전북중앙신문』, 『전북연합』, 『환경시사일보』, 『새만금일보』, 『뉴시스』, 『연합뉴스』, 『광주일보』, 『전남일보』, 『전북타임스』, 『전민일보』 등이 있다.

3. 고창의 신문

문민 시대의 도래는 언론사의 등록제와 더불어 지방 자치 확대에 따른 지역 정보의 수요를 증대시켜 마침내 지역 신문의 시대를 열게 했다. 지역 신문은 대개 주간지로 발행되고 있다. 고창에서도 『고창신문』이 1991년 4월 16일 조창환에 의해 발행되었으며, 『고창코리아』는 정만기에 의해 1997년 12월 17일 창간되었다. 『해피데이고창』은 유병천에 의해 2008년 6월 27일 창간되었다. 2010년 현재 『고창신문』, 『고창코리아』, 『해피데이고창』만이 발행을 계속하고 있다.

4. 케이블 TV(종합유선방송)

SK브로드밴드 케이블 TV[유선방송]가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863-91번지[천변북로 17]에 광케이블을 이용한 방송과 통신의 접목을 통해 인터넷·방송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지역 유선방송으로는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681-232번지에 호남유선방송이 자리하고 있다.

[출판]

1. 문예지

『고창문학』은 한국문인협회 고창지부 70여 회원들이 1967년에 창간하여 지금까지 2009년 현재 42호까지 발행하여 고창 문인들의 대표적 문예지로 꼽히고 있다.

2. 기관지(機關誌)

고창 지역에서 발행되는 기관지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창지부가 『고창예술』을 1995년에 창간하여 16호 째 발행하여 4개 협회 회원들의 활동을 담아내고 있다. 고창문화원에서 『고창문화』를 1989년부터 발행하여 총 22호를 내고 있으며, 전라북도 고창교육지원청이 『고창교육』을 한 달에 한 번씩 발행하고 있다. 각급 기관 단체들의 역사[기록]를 발굴·기록하는 출판도 늘어나고 있다. 학교의 역사를 기록한 초등학교의 출판물도 만만치 않다. 흥덕초등학교가 2009년 개교 100주년을 보내며 『흥덕초등학교 개교100주년 기념집』을 출간했다.

3. 향토 기록물

향토 역사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지역의 출판물은 기관이나 학술 단체들에 의해서 주도되기도 한다. 고창군은 해마다 『통계연보』를 정기적으로 내고 있다. 2009년 고창학술문화연구회는 근세 500년간의 고창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고찰할 수 있는 『고창역사문헌자료집』을 발간했다. 1992년 고창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군지를 시대적 변천에 따라 지역의 역사와 문헌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2009년에 상·하 2권으로 정리한 향토 사료집 『고창군지』가 발간되었다. 2004년에는 『아산면지』가 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