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8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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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rice washing bowl |
이칭/별칭 | 조리,쌀남박,조루,죄리,쌀함박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유춘근 |
[정의]
쌀에서 돌이나 잡티를 가리는 데 쓰는 주방용구.
[개설]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민족의 오랜 식생활 관습으로부터 생겨난 도구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이남박은 나무로 만들었으므로 새로 만든 것은 사용하기에 앞서 표면에 들기름을 발랐다가 잘 마른 다음 행주로 길을 들여서 쓰거나, 주사의 붉은 칠이나 진흙칠을 하여 잘 말린 다음 마른행주로 깨끗하게 닦고 그 위에 들기름을 얇게 먹여 약간 홍갈색이 돌게 길들인 다음에 사용하였다.
[용도]
이남박은 가마에 밥을 지어먹으면서 창안된 도구로, 쌀 속에 뒤섞인 돌을 비롯한 잡물을 쉽게 골라낼 수 있게끔 만들어진 것이다. 안쪽으로 여러 줄로 이가 서게 만들었는데 이 이가 쌀 속에 있는 이물질을 거르는 역할을 한다.
[현황]
이남박은 도정기술이 발달하여 요즘에는 쌀에서 돌이나 잡티가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가정에서 쉽게 보기 어렵게 되었다. 관동대학교 박물관에는 조선시대의 이남박 1점이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