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6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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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玉溪- |
영어공식명칭 | Okgye paprika |
영어음역 | Okgye papeurika |
영어의미역 | Okgye paprika |
이칭/별칭 | 단고추(Sweet pepper),종고추(Bell pepper)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재희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옥계 지역에서 재배되는, 단맛이 나는 고추의 일종.
[개설]
파프리카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열대 지역으로 관목 상태로 생육한다. 고추는 가지과의 고추속, 고추종에 속하고 크게 나누어 매운고추와 단고추로 구별하며 파프리카는 단고추에 속한다. 파프리카는 피망과 비슷한 모양의 유럽산 고추로서 무게가 180~200g으로 피망보다 크고 과육도 6~10㎜로 두터우며, 무게도 약 2.5배 정도 더 무겁다. 독특하고 싱그러운 향과 단맛(당도 7~11)이 특징이다. 피망보다 색깔이 훨씬 곱고 선명하며 빨강, 노랑, 오렌지, 보라색, 녹색 등의 다양한 색깔이 있다.
[명칭유래]
파프리카는 나라에 따라 단고추(Sweet pepper), 종고추(Bell pepper), 피망(Pimento), 파프리카(Paprika) 등으로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는 단맛이 나므로 단고추로 명명하였다.
[연원]
옥계 지역은 넓은 토지와 맑은 공기, 풍부하고 깨끗한 수원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도시나 외국으로 파프리카를 수송할 수 있는 교통망이 발달하였기 때문에 재배가 가능하게 되었다.
[재배과정]
파프리카는 바이러스에 매우 민감하므로 파종 전 씨앗과 작업 도구를 철저히 소독하며 파종은 육묘용 양액을 약 25℃로 하여 충분히 젖도록 하여 관수한 후 파종한다. 파종 후 약 2주 정도 경과하면 본엽이 나오고 개체 간에 간섭이 나타나면 이식하여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정식은 파종 후 6~7주를 전후하여 촉지가 분지되기 직전 실시한다. 파프리카는 생육 초기에 충분한 영양, 충분한 광량(光量)의 확보, 적절한 이산화탄소 공급, 적절한 온도 및 습도 유지 등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착과를 시키기 위해서는 24시간 평균 온도를 낮추어 주며 주, 야간 온도의 격차, 특히 초저녁(약 10시까지) 온도를 낮춘다. 이때의 일반 온도 관리는 주간 22+1℃, 야간 18~19℃가 적절하며 습도는 70~80%가 적절하다.
[용도]
파프리카는 맛이 달짝지근하여 생것으로 고추장이나 마요네즈 소스에 찍어서도 먹으며 각종 볶음요리에도 쓰인다.
[효능]
파프리카는 비타민 A, C, 철분 등 영양 성분이 다른 채소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비타민 C는 토마토의 5배, 레몬의 2배나 들어 있어 100g 정도 되는 자그마한 파프리카 1개의 비타민 C 함량은 성인 1일 필요량의 6.8배나 된다. 파프리카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지용성 비타민 A의 영양 흡수를 위해 기름에 볶아 먹는 것이 좋다.
[현황]
옥계파프리카는 옥계영농조합법인으로 강원도 지정수출농장이다. 2003년에 개업하여 연간 생산량은 200여 톤으로 생산 전량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주로 적색파프리카가 약 60%, 노란파프리카가 30%, 주황파프리카가 10%를 차지한다. 열매 수확은 육묘해서 5개월 후부터이며 즉, 5월에 파종하여 다음 해 5월까지 계속적으로 수확하며 열매의 크기는 처음 생산되는 것은 크고 위로 올라갈수록 작다고 한다. 일본인은 중량이 180~200g 정도인 중간 크기를 선호한다고 하며 품종 및 온실 기계는 모두 네덜란드산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네덜란드에서 컨설팅을 받는다고 한다. 파프리카의 다른 재배 지역으로 옥계해수욕장 앞, 아산병원 뒤, 왕산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