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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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madang ttagi |
영어의미역 | Madangttagi Dance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장정룡 |
[정의]
「강릉관노가면극」의 첫 번째 마당에 등장하는 장자마리의 춤사위.
[개설]
마당딱이는 장자마리 개시과장에서 나오는 춤사위로 허리를 두른 둥근 테를 잡고 좌우로 미는 동작을 한다.
[명칭유래]
이것은 놀이마당을 ‘닦아준다’는 의미를 가진 어휘로서 놀이의 처음에 등장하여 마당을 쓸고 다닌다.
[춤사위]
요란하게 먼지를 일으키며 불룩한 배를 내밀면서 놀이마당을 넓히기 위해 빙빙 돌아다닌다. 「강릉관노가면극」 예능보유자였던 차형원[1890~1972]은 마당딱이에 관하여 “장자마리가 맨 먼저 나와서 그 참 마당땍이야, 마당땍이(닦이)니 전부 그 노는 장소를 한 번 멀리도 맨들어 놓고, 좁으면 저리 좀 피해라고 시방 이렇게 물려서 널직하게 이렇게 맹글어(만들어) 놓고 그 가운데 그 자기가 한 번 주위를 한 번 돌아 댕기면서 잘 한 번 춤을 추지요. 그렇게 앉아서 노는 식을 맹글었지요.”라고 하였다. 따라서 마당딱이는 놀이판을 넓히기 위한 춤사위였음을 알 수 있다.
[의미]
강릉단오굿의 부정굿거리와 같은 것으로 마당정화의 기능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이것은 귀신을 쫓는 축귀적(逐鬼的)인 의미를 지니는데 포대자루를 뒤집어쓰고 나오는 양식이 조선시대 고성 지방의 성황제 때 쓰는 비단으로 만든 신가면인 금단작신가면(錦緞作神假面)과 같은 신격포 가면과 같다. 마당딱이는 마당밟기와 같이 지신밟기적 속성도 지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