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0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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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noodle maker |
이칭/별칭 | 분틀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춘근 |
[정의]
가루를 반죽하여 통에 넣고 공이로 눌러서 국수를 뽑아내는 틀.
[개설]
분틀이라고도 하며, 국수를 눌러 뺄 때 사용한다.
[연원]
고려시대에는 사찰을 중심으로 제면업을 하였으므로 이미 국수틀을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측되나 그 구조나 모양은 전하지 않는다. 국수틀에 관한 기록은 18세기의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섬용지(贍用志)」에 비로소 보인다.
[용도]
반죽을 통 안에 넣고 국수공이를 반대 방향에서 장대를 끌어 올려서 누르면 통 밑에 뚫린 구멍으로 국수가 빠진다. 빠져나온 국수는 밑에 있는 솥 안으로 자연스럽게 흘러 들어가 끓는 물속에서 삶아진다. 삶은 국수를 건져서 찬물로 헹구고 적당한 크기로 가락을 지어 싸리로 만든 국수채반에 놓아 물기를 뺀다.
[현황]
근래에는 대부분 대량생산된 국수를 이용하고, 일부 직접 국수를 뽑아서 판매하는 경우에도 전동으로 압력을 가해서 만드는 기계틀을 써서 나무로 만든 재래식 국수틀을 보기가 힘들다. 강릉시의 경우 관동대학교 박물관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국수틀 3점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다. 관동대학교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은 3점 다 나무로 만들었는데 크기는 길이 110㎝~160㎝, 높이 52.5㎝~70㎝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