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송산면 당산 2리 당산 저수지와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대난지도리 용못에서 자라는 수련과 한해살이 수초.

[개설]

충청남도 당진시의 가시연꽃은 수련과에 속한 한해살이풀로 몸 전체에 가시가 있고 잎자루가 길다. 잎의 윗면은 주름이 있고 광택이 나며 뒷면은 자줏빛이다. 긴 꽃대에서 자줏빛의 잎꽃이 4개 핀다. 뿌리줄기는 식용되며 씨는 약용된다.

[형태]

가시연꽃은 수염뿌리가 많다. 잎은 자라면서 타원형을 거쳐 점차 큰 잎이 나오며 다 자라면 둥근 모양이다. 표면에 주름이 지고 윤기가 있다. 잎 뒷면은 흑자색으로 맥이 튀어나오고 짧은 줄이 있다. 잎의 양면 맥 위에 가시가 돋는다. 가시가 돋은 긴 화경이 자라며 자주색 꽃이 핀다. 열매는 타원형 또는 구형으로 겉에 가시가 있고 끝에 꽃받침이 뾰족하게 남아 있다.

[생태]

가시연꽃은 멸종 위기 식물 2급이다. 충청남도 당진시에서는 송산면 당산 2리 당산 저수지[고잔방죽]와 석문면 대난지도리 용못에서 볼 수 있다. 종자로 번식하며 1년생 초본의 수생 식물이다. 남부 지방에 주로 분포하며 늪이나 연못에서 자란다. 온난한 지역에서는 여러해살이풀로 알려져 있다. 환경이 맞지 않으면 아예 나오지 않을 때도 있다.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용못의 경우 용못이 마르면 가시연꽃이 자라지 않았지만 용못에 물을 대면서 다시 자라기 시작하였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가시연꽃은 관상 가치가 높아 최근에는 원예 및 조경용으로 심는다.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에서는 2011년 석문지[구 삼봉지] 초락도 체험 학습장에 심어 체험 학습용으로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