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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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桶 |
영어공식명칭 | Saemtong |
이칭/별칭 | 천통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내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광희 |
해당 지역 소재지 | 샘통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내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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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연못 |
면적 | 5,000㎡ |
[정의]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내포리에 있는 용천.
[개설]
샘통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내포리에 있는 용천으로, 연중 약 15℃의 천연 샘물이 솟아나는 약 5,000㎡ 정도 크기의 연못이다.
[명칭 유래]
샘통은 지하수가 솟아나오는 곳이라는 뜻으로 천통(泉桶) 또는 ‘떡보’라고도 불렸다. 마을 이름도 샘통이 있어 천통리(泉桶里)라고 하였다.
[자연환경]
샘통은 현무암 용암대지에 형성된 용천이다. 철원-평강 용암대지에 내린 강우가 현무암 절리를 따라 지하로 내려가다가 기반암에 의하여 막혀 더 깊은 곳으로 침투하지 못하고 현무암층과 현무암층 사이 또는 기반암과 현무암층 사이를 흐르다 지표로 다시 나오는 솟아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용출수의 수온은 약 13~15℃으로 일정하며, 겨울에는 얼지 않고 심한 가뭄에도 수량이 줄지 않는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 샘통은 경원선이 철원역을 지나 월정역으로 가는 중간 지점의 구릉 지역에 해당하였다. 연못 주위에는 수목이 울창하게 있었으나 6·25전쟁을 겪으며 사라졌고 현재는 민통선 북방 지역에 있는 농경지가 되었다. 출입 영농민은 샘통의 수원을 이용하여 크고 작은 보를 설치하여 쌀과 고추냉이를 재배하고 있다. 사람의 접근이 제한되는 덕에 샘통 주변의 재송평은 다양한 철새와 야생동물의 서식처가 되어, 두루미, 재두루미, 기러기 등이 찾는 철새 도래지가 되었다.
[현황]
샘통을 중심으로 반경 2㎞의 지역이 1973년 천연기념물 제245호 철원 철새 도래지로 지정되었다. 철원 철새 도래지는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의 중간에 있어 국제적인 철새 도래지로서도 매우 중요하게 평가된다. 샘통 일대에서는 두루미, 재두루미, 기러기, 독수리 등 월동하는 겨울철새뿐만 아니라 흑두루미, 백로, 왜가리 등 경유지로 이용하는 철새도 다양하게 관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