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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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情盡院- |
영어음역 | Jeongjinwon Guesthouse Sit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차용걸 |
[정의]
조선시대의 숙박시설 정진원(情盡院)이 있던 터
[개설]
원(院)이란 전국 각 역(驛)에 둔 숙박시설로 정진원(情盡院)이 이에 해당한다. 원의 설치목적은 공무연락자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공적임무를 띤 사람에게 편의를 제공하는데 있었다. 정진원은 청주에서 회인-보은- 문의-부강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숙박시설이었다. 정진원은 청주읍성(淸州邑城)의 남쪽 남석교 건너에 있었다.
[관련기록]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 15에 청주목 역원에는 청주성의 남쪽 2리에 있다고 하고 정이오(鄭以吾)[1354~1434 : 호가 교은이며 고려말 조선초의 문신으로 예문관 대제학을 지냈으며 문장으로 이름이 높다.]의 시가 실려 있다.
정이오(鄭以吾)[1354~1434]의 시는 다음과 같다.
인사무애우주간 (人事無涯宇宙間) : 사람의 일이란 끝없는 우주사이에서
남래북거기시한 (南來北去幾時閑) : 남으로 오고 북으로 가니 어느 때나 한가할고
차교불합명정진 (此橋不合名情盡) : 이 다리 정진이란 이름함이 마땅하지 않으니
우축귀운도구산 (又逐歸雲到舊山) : 돌아가는 구름따라 옛 산에 이르기 때문이라
같은 책 교량(橋梁)에서는 대교(大橋)를 정진원전교(情盡院前橋)라 한 것으로 보아 남석교(현재는 육거리시장 안에 묻혀있음)라 불리는 다리가 정진원의 앞으로 난 다리였음을 알 수 있다.
[현황]
1990년대 택지 개발로 현재는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