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8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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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收養-爲-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석대권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섣달그믐에 아이를 신령이나 자연물 등에 위탁하는 풍속.
[개설]
청도군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어린아이의 무사안녕(無事安寧)을 위해 냇물에 용신(龍神)을 섬기거나 산의 영험한 바위나 나무에 아이를 위탁하는데 이를 ‘수양어머니에게 위탁한다.’라고 한다. 자손이 귀한 집에서 아들이 태어나면 명이 길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들을 팔아서 수양어머니를 삼아 주는데, 복이 많은 여성이나 무당에게 팔기도 하지만 돌이나 강 등 자연물에 아들을 팔기도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수양어머니 위하기 는 자손이 귀한 집안에서 아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여 올리는 개인적인 의례 행위이다. 수양어머니 위하기는 청도군의 일부 마을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이 확인되지만, 지속적이거나 정기적으로 행해지는 의례는 아니다. 풍각면 송서 1리에서는 설 전날인 섣달그믐에 주발에 쌀을 담고 거기에 촛불을 밝혀 수양어머니인 바위 또는 나무를 위한다. 설날 아침에는 떡국을 올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