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전기 청주 매곡(昧谷)의 호족. 태조(太祖) 왕건(王建)이 정권을 잡자 청주 출신의 순군리(徇軍吏) 임춘길(林春吉)이 반역의 음모를 하고 청주로 돌아가려 할 때, 경종은 그의 반역에 동참하였다. 그러나 복지겸(卜智謙)의 보고에 의해 이들은 체포당하여 모두 다 죄를 인정하였다. 이에 모두 금고(禁錮)처분을 받았다. 이때 청주 출신의 현율(玄律)이라는 인물이 태조에게...
고려 전기의 문신. 918년(태조 원년) 순군리(徇軍吏)를 지냈다. 청주사람으로서 918년(태조 원년)에 순군리(徇軍吏)로 근무하였다. 이때 같은 고향사람인 청주의 배총규(裵悤規), 계천(季川)의 강길(康吉), 아차귀(阿次貴), 매곡(昧谷)의 경종(景琮)과 함께 반역을 꾀하고 청주로 돌아가려 하였다. 이것을 복지겸(卜智謙)이 먼저 알고 밀고하므로 태조(太祖)가 사람을 시...
고려시대의 지방행정제도. 성종 대의 12목, 현종 대~고려 말까지 8목 중의 하나이다.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하였으나 국초에는 지방세력이 강대했던 반면 중앙 행정력이 극도로 미약했기 때문에 지방관을 파견하지 못하였고, 중앙에서 지방을 효율적으로 통치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태조(太祖)는 지방세력이 강한 지역에 대한 조치로 주·부·군·현의 칭호를 고치고, 적극적으로...
청주목(淸州牧)에 속했던 속현(屬縣)의 하나. 본래 백제의 미곡현(未谷縣)으로 신라 경덕왕(景德王) 때 매곡(昧谷)으로 바꾸고 연산군(燕山郡)에 속하게 하였다. 고려 초에 회인현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1018년(현종 9) 청주목(淸州牧)에 포함된 2군(郡) 7현(縣) 중의 하나이다. 후에 회덕(懷德) 감무(監務)가 함께 관할하게 하였으나, 1383년(우왕 9) 따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