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전라남도 여수 출신의 항일운동가.

[활동사항]

원세학은 1858년 2월 19일 삼산면 덕촌리에서 출생하였다. 무과에 급제하여 제주수문장을 지냈으며, 1914년 임병찬의 유배 생활 도중에 이루어진 어린이 교육을 도왔다. 임병찬은 구한말 독립의군부를 결성하여 항일운동에 앞장섰고, 그 결과 1914년 음력 6월 1일 감금형을 받아 원세학이 있던 거문도로 유배되었다. 임병찬의 유배 생활중 활동에 대해서 원세학이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거문도의 어린이들과 부모의 요청을 받아 어린이들을 가르쳤다. 어린이들에게 글을 가르치기 위해서 자기 집의 공간을 내어주기도 하고 임병찬의 수업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삼산면 제5대 면장을 1919년 2월 18일부터 1929년 3월 24일까지 역임하였다. 또한 덕촌초등학교 설립의 공로자이기도 하다. 1938년 11월 22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여수시 삼산면 덕촌리 유림도로변에 원세학 영세불망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