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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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鳶島水道 |
영어의미역 | Singang Channel |
이칭/별칭 | 신강수도,신갱이도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정훈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안도와 연도 사이에 있는 물길.
[명칭유래]
안도수도의 이칭인 신강수도는 주민들이 '신갱이도'라고 부른다. 신갱도의 '신갱이'란 이름은 동, 서 바다의 바닷물이 조수차이로 인하여 서로 다투는 모양이 마치 실갱이, 실강이를 하는 모양이라서 ‘신갱이’라고 했는데 ‘도’는 ‘또’라고 된 발음을 하기도 한다. 도는 한자인 건널 도(渡)에서 온 섬과 섬, 또는 섬과 육지 사이에 조수의 이동으로 물살이 빠른 곳을 이르는 말이다. 여수에는 한도, 힛도 등이 있다.
또한, 연도수도라 일컬을 때는 이 해역 아래에 위치한 연도라는 지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자연환경]
이 일대는 유속(流速)도 협수로에서 최고 2.9Kn 정도로 매우 빠른 편이다. 평균 수심은 35m 내외를 유지하며, 최대 수심은 약 50m 정도이다. 주변에 검등여와 신강여, 안마도, 구몽암 등 섬과 여(礖)가 많이 산재해 있어 항해 시 주의를 요하는 해역이다.
북쪽 안도에는 이야만이 활처럼 휘어져 있고 암석해안이 발달해 있다. 기후는 북태평양에서 유입되는 쿠루시오 난류대의 영향을 받아 해양성기후가 나타나고 있다. 연 평균기온은 15℃이며, 강수량은 약 1,400㎜ 내외로 많은 편에 속한다.
[현황]
위에 있는 안도수도와 함께 남해에서 금오열도 해역으로 진입하는 해상 길목 요충지에 해당되며, 이 지역은 멸치잡이로 유명하다. 각종 정기 여객선과 화물선, 그리고 어선의 항해가 빈번하며, 최근에는 관광 레저 산업의 발달로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아 낚싯배의 왕래가 잦은 편이다. 교통은 여수항에서 정기 여객선이 운항되며, 운항 시간은 2시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