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 운곡리에 위치한 전주장 전수 교육관.

[개설]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병진 소목장은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 출신으로, 용진읍은 진주소씨 집성촌으로 조부를 비롯한 문중 어른들과 형제들이 대목수와 소목수로 용진읍에서 유명했다고 한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골동품가게에서 우연히 전주장을 발견한 이후 전주장에 매료되어 명맥이 끊긴 전주장 제작기법을 연구한 끝에 원형제작을 체득, 복원에 성공했다.

[건립 경위]

소병진전주장전수교육관은 목가구의 짜임 구조와 조형성, 전통예술의 가치를 재인식하기 위해 연구, 제작·체험, 기술 습득, 목물 문화재 보호 육성에 이바지하고자 조성된 시설이다. 완주군은 소병진전주장전수교육관을 비롯하여 한국흙건축학교, 디자인융합실, 공예 레지던시 등 복합문화공간 내 여러 문화시설을 연접시켜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조성했다.

[변천]

소병진전주장전수교육관은 산업단지 및 폐 산업시설 문화 재생사업 일환으로 농업기술원 종자사업소 잠업시험지 잠종장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상 1층의 1개 동으로 조성해서 2016년 1월 28일에 개관했다.

[구성]

소병진전주장전수교육관은 작업실 132㎡, 전시실 251.04㎡, 사무실 33㎡로 구성되어 있다. 또 소목장 교육 관련 영상물 5점, 사진 500점, 도서 1,000권, 문서 등 기록물 10점, 작품 50점, 제조 도구 1,000점 등 자료들을 보유하고 있다.

[현황]

소병진전주장전수교육관은 소목장 소병진의 지도로 목가구 제작 등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2017년에는 전통 짜 맞춤 소목학교 평생학습 프로그램 교육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