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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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awleaf Zelkova Tree (Zelkova serrata) |
이칭/별칭 | 괴목,늦티나무,정자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민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의 군목(郡木) 및 보호수.
[개설]
느티나무는 느릅나뭇과 느티나무속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학명은 Zelkova serrata Makino이다. 일본, 중국, 대만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 평안남도까지 각지에 자라지만, 북쪽으로 갈수록 수가 줄어든다. 성장이 빠르고 높이 40m, 가슴 높이 줄기 지름 3~3.5m에 이른다. 가지가 많이 발달하고 고루 퍼져서 넓고 둥근 수관을 만들고, 잎이 많아서 좋은 녹음수가 되어 흔히 정자나무로 부른다. 느티나무는 장수하는 나무로 주로 마을 주변에 노거수가 많고, 괴목(槐木)으로도 불린다. 2000년에 우리나라 ‘밀레니엄 나무’로 지정되었다.
[형태]
나무껍질은 회자갈색이고 오랫동안 평활하지만 구름 모양의 얇은 조각으로 떨어져서 원형 또는 장타원형의 피목(皮目)이 옆으로 생긴다. 녹갈색의 어린 가지에는 흰 털이 났다가 다음 해에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며, 달걀상 피침형으로 잎끝이 뾰족하고 기부는 둥글고 좌우가 대칭되지 않는 얕은 심장형이다. 잎 가장자리는 거치(鋸齒)[톱니] 모양이다. 줄기 위쪽에 나는 잎은 작고 털이 없으나, 아래쪽 가지에 나는 잎은 크고 양면에 털이 있다. 잎의 측맥은 날개 모양으로 8~14쌍이다. 암수한그루로 꽃은 4~5월에 핀다. 열매는 그해 가을에 성숙하고, 조금 일그러진 콩팥 모양으로 지름 4㎜ 정도이다.
[생태]
평안남도, 함경남도 이남의 산록부나 산골짜기의 적습지로서 배수가 잘되는 중성토양에서 잘 자란다. 커다란 수관을 형성하여 많은 녹음을 만들어 전국 각지에서 가로수, 공원수, 정자나무로 많이 심는다. 조직이 단단하여 잎이 가장 늦게 트는 나무라는 의미로 ‘늦티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완주군을 상징하는 군나무로 지정되었다. 완주군 일대에는 39건 45그루의 느티나무 노거수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목재는 가구재, 기구재, 조각재, 악기재로 매우 귀하게 쓰인다. 어린잎은 가루를 내어 떡쌀에 섞어 떡을 쪄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