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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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邑內里 |
영어공식명칭 | Upnae-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승철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읍내리는 조선시대까지 고산현[군]청이 있던 곳이므로, 이 연유에 따라 고산면 ‘읍내리(邑內里)’라고 했다.
[형성 및 변천]
읍내리는 본래 고산군 현내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고산군이 전주군으로 병합되면서, 자포동, 어덕리, 관동, 신평리, 말리, 부평리, 상리, 중리, 교전리를 병합하고 전주군 고산면에 편입되었다. 이후 1935년에 전주군 전주읍이 전주부로 승격되고 전주군이 완주군으로 개편되면서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읍내리는 북동에서 서로 고산천이 휘어감아 흐르는 낮은 언덕지형이다. 경위도상으로 사인봉(舍人峰)[125m]이 가장 높으며, 고산천이 영문 S자 형으로 구불구불 흐르는데 만경강 상류라 부른다. 동상면에서 발원한 물은 동상저수지와 대아저수지를 지나 북동 방면의 화산·경천·운주, 비봉 일부 지역의 물과 고산교(高山橋) 부근에서 만나 큰 물줄기를 이루며 남진한다. 이를 ‘이곡합수일본류(二谷合水一本流)’, ‘두 물머리’라 하는데 특히 이 지역은 최고의 삶터로 본다. 합수 지점 아래에 만든 보(洑)물은 마을 가까이 이르러 농수와 생활용수로 쓰인다. 들이 넓고[평지리(平地里)] 마을은 촘촘히 집촌(集村)을 이루었다.
[현황]
읍내리는 총 면적 1.70㎢, 2018년 6월 30일 기준 인구수는 총 626세대, 1,391명[남 680명, 여 711명]이다. 읍내리의 7개 행정리는 교전(校前), 자포(紫浦), 관동(官洞), 부동(富洞), 중리(中里), 상리(上里), 신리(新里)이다.
읍내리의 주요 산업은 농업과 서비스업, 전에는 2모작으로 주로 벼와 보리농사였으나 근래 보리 대신 마늘과 양파를 많이 심으며, 소를 기르는 축사가 늘어나고 있다. 읍내리는 전부터 5일장[4·9]이 서는 곳으로 1980년까지만 해도 성시(盛市)를 이루었으나 시설은 낡고 공간이 좁으며 장꾼이 줄자 활성화 목적으로 2010년대 초반 남쪽 너른 곳으로 터를 옮겨 새 이름 미소시장을 열었다. 토지는 군청 소유이며, 점포 31개, 연면적 2,484㎡, 부지면적 7,138㎡이며, 주차장이 넓어 식당을 찾는 손님이 많다. 면사무소[주민자치센터], 도서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파출소, 보건지소, 우체국, 119안전센터, 고산향교, 완주문화원, 교회, 절, 고산~바봉~동상면을 통합 경영하는 고산농업협동조합이 있다. 읍내리를 기점으로 300번 마을버스가 고산 6개면 외에 전주를 오간다. 익산, 여산, 화산, 연산, 금산, 용담, 봉동, 삼례 등 교통이 편리하므로 학교 및 관공서마다 외지 출퇴근자가 많다. 2009년에 20,283㎡ 규모의 고산생활체육공원이 읍내리와 서봉리에 걸쳐 있다. 완주군에서 가장 오래된 1905년 세운 고산양로당이 있으며, 유씨, 허씨, 양씨 정려비와 유성보 백세청풍비(百世淸風碑)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