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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0416
한자 大院寺龍刻浮屠
영어공식명칭 Yonggakbudo Stupa of Daewonsa Temple in Wongi-ri
분야 문화유산/유형 유산,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탑과 부도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길 243[원기리 997]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김미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6년 4월 2일연표보기 - 대원사용각부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71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대원사용각부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재지 대원사용각부도 -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길 243[원기리 997]지도보기
성격 부도
양식 석종형 부도
재질
크기(높이) 대좌: 높이 15㎝, 폭 70㎝|탑신: 높이 98㎝, 폭 70㎝|옥개석: 높이 29㎝, 폭 84㎝|상륜: 높이 15㎝|전체 높이 157㎝
소유자 대원사
관리자 대원사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대원사에 있는 고려시대 부도.

[개설]

승탑(僧塔)은 부도(浮屠)라고도 부르며, 고승(高僧)이 입적(入寂)한 후 사리(舍利)나 유골(遺骨)을 봉안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승탑은 선종(禪宗)이 유입된 이후인 9세기 중엽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 시기 승탑은 실상사 증각대사 응료탑(實相寺證覺大師凝寥塔)과 같이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이 주를 이룬다. 고려시대 이후에는 법천사 지광국사 현묘탑(法泉寺智光國師玄妙塔)과 같이 평면이 사각형인 것이나, 범종 모양과 비슷한 형태의 석종형(石鐘形) 승탑이 등장해서 팔각원당형 승탑과 함께 변화 발전한다.

[위치]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에 있는 대원사용각부도는 대웅전에서 서북쪽으로 100여m 떨어진 부도전에 위치한다. 부도전은 대원사 경내와 떨어져서 따로 자리하는데 남북으로 뻗어내린 산줄기의 동사면 끝에 해당하고 대원사계곡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해당한다. 대원사용각부도가 있는 부도전에는 4기의 부도가 자리하는데 용각부도는 남쪽에서 2번째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대원사 부도는 용각부도가 자리하고 있는 부도군 외에도 계곡쪽 부도군에 6기의 부도가 자리해 있다.

[형태]

대원사용각부도는 석종형 부도이다. 이 부도는 자연석을 말각방형으로 다듬어 사용했으며, 그 위에 석종형의 탑신을 안치하고 탑신 위에는 옥개석을 얹었다. 대좌는 자연석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군데군데 금이 가고 깨져 있다. 탑신은 종형으로 탑신 전체에 구름문, 용문, 연화문을 조식했다. 탑신 상단부에는 구름무늬를, 하단부에는 앙련[꽃부리가 위로 향한 연꽃무늬]을 양각했고 가운데에는 두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희롱하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두 마리의 용은 탑신 전면을 휘감고 있는데 발톱과 비늘 등 전체적인 문양이 선명하게 양각되어 장식성이 매우 뛰어나 보인다. 탑신 하단부 끝이 한단 각출되어진 것으로 미루어 대좌에 끼워 넣기 위한 의도로 보아 현재의 대좌는 본래의 대좌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옥개석은 일부가 깨진 상태이며, 옥개석에 표현된 기왓골과 우동[옥개석의 귀마루]이 심하게 마모되었다. 옥개석의 우동과 우동 사이엔 3줄의 기왓골이 표현되었으며, 옥개받침은 따로이 표현되지 않았다. 옥개석 위에 얹어진 상륜부는 본래의 것이 아니다. 대원사용각부도가 1976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71호로 지정되면서 촬영된 문화재청 사진을 참고하면 이때의 상륜부는 1매의 돌에 보개와 수연, 보주를 갖추고 있다. 그런데 현재의 상륜은 뭉뚝한 반원형 형태의 돌맹이가 1매 올려져 있을 뿐이다. 당시의 사진을 참고하면 현재 용각부도와 함께 4매가 자리한 부도군의 제일 북쪽에 자리한 부도의 상륜이 본래의 용각부도 상륜부로 추정된다. 용각부도의 규모는 자연석 대좌가 높이 15㎝, 폭 70㎝이고, 탑신은 높이 98㎝, 폭 70㎝이며 옥개석은 높이 29㎝, 폭 84㎝, 상륜은 높이 15㎝이다. 전체 높이는 157㎝이다.

[현황]

대원사용각부도는 1976년 4월 2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7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대원사용각부도가 자리한 부도군에는 모두 4기의 부도가 모여 있는데, 바닥이 시멘트로 발라져 있고 주변은 야트막한 높이의 철 울타리를 돌렸다. 대웅전에서 용각부도가 있는 부도군까지 가는 길은 칡넝쿨과 잡풀이 우거져 있는 빈터이다. 부도전에서 서북쪽으로 50여m 떨어진 곳에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자라고 있어 넓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의의와 평가]

대원사용각부도는 고려시대 석종형 부도로 탑신에 양각된 생동감 넘치는 용문의 조각과 기왓골과 우동이 표현된 옥개석을 얹은 탑신부는 고려시대 승탑의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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