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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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震默大師浮屠 |
영어공식명칭 | Stupa of Buddhist Monk Jinmuk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 봉서안길 313[간중리 산 70-1]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미란 |
관련 인물 생년 시기/일시 | 1562년 - 진묵대사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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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인물 몰년 시기/일시 | 1633년 - 진묵대사 사망 |
건립 시기/일시 | 1633년 - 진묵대사부도 조성 |
문화재 해지 일시 | 1984년 9월 20일 - 진묵대사부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08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진묵대사부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
현 소재지 | 진묵대사부도 -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 봉서안길 313[간중리 산 70-1] |
원소재지 | 진묵대사부도 -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 봉서안길 313[간중리 산 70-1] |
성격 | 부도 |
관련 인물 | 진묵대사 |
크기(높이) | 하대석: 직경 68㎝, 높이 30㎝|상대석: 직경 58㎝, 높이 25㎝|탑신: 직경 60㎝, 높이 50㎝|옥개석: 직경 84㎝, 상륜부 포함 높이 80㎝|부도 전체 높이 185㎝ |
소유자 | 봉서사 |
관리자 | 봉서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 간중리 봉서사에 있는 조선 중기 승려 진묵대사의 사리탑.
[개설]
진묵대사[1562-1633]의 이름은 일옥이며, ‘진묵’은 그의 호이다. 김제군 만경면 화포리에서 태어났는데, 이 화포리란 곳은 옛날에는 불거촌(佛居村)으로 부처가 살았던 마을이란 의미를 나타낸다. 어려서 부친을 여의고 7세에 출가해 주로 완주 지역에서 활동한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봉서사에서 선으로 마음을 가라앉히며 불경을 강구하면서 일생을 마쳤다고 한다.
[건립 경위]
봉서사 진묵대사 부도(鳳棲寺震黙大師浮屠)는 1633년(인조 11) 진묵대사가 봉서사에서 입적하자 이곳에 조성된 대사의 사리탑으로 추정된다.
[위치]
완주군 용진읍 간중리 봉서사에 있는 진묵대사부도는 봉서사 마당 입구에 다다르기 50여m쯤 전, 봉서사 진입로 좌측에 나 있는 오솔길을 따라 10여m를 오르면, 봉서산 자락의 서사면 산록에 자리한다. 진묵대사부도는 좌향이 서향이며 부도 뒤편으로 소나무가 빼곡히 자라고 있다.
[형태]
진묵대사부도는 조선시대 전형적인 석종형 승탑이 아닌 변형 팔각원당형 승탑에 가까운 부도로 지대석, 기단부, 탑신부, 상륜부를 갖추고 있다. 지대석은 자연석을 8각으로 다듬어 사용했는데 크기는 직경 76㎝, 높이 25㎝이다. 기단부는 하대석과 상대석의 형태는 모두 8각으로 하대석 하단부는 무문으로 처리했고, 상단부에는 16잎의 복련[꽃잎이 뒤집힌 모양]을 두르고 있다. 상대석 상단부는 무문이며, 하단부에 16잎의 앙련[하늘을 보고 있는 모양]을 표현했다. 상대석에 놓인 탑신은 위 아랫면이 편평한 편구형이며 무문이다. 옥개석은 팔각형으로 매우 두껍고 좁은 형태이다. 우동[옥개석의 귀마루]의 경사는 심한 편이며, 서까래나 옥개석 층받침 등이 표현되지 않고 무문으로 처리되었지만 옥개석 상단부에 8잎의 복련을 둘러 장식하고 있다. 상륜부는 본래 옥개석과 일체형을 이룬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는 파손되어 시멘트로 접착한 상태이다. 상륜부는 앙화, 복발, 보주로 이루어져 있다. 부도의 규모는 하대석이 직경 68㎝, 높이 30㎝, 상대석이 직경 58㎝, 높이 25㎝이고, 탑신은 직경 60㎝, 높이 50㎝이며, 옥개석은 직경 84㎝, 상륜부를 포함한 높이가 80㎝로 부도의 전체 높이는 185㎝이다.
[금석문]
진묵대사부도 사리탑 하대석 정면에는 좌서로 ‘진묵당 일옥(震黙堂一玉)’이라고 새겨져 있다. 진묵당의 사리를 봉안한 부도임을 알 수 있다.
[현황]
진묵대사부도는 1984년 9월 20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0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진묵대사부도 상륜부가 파손되어 시멘트 등을 이용해서 접착하고 있으며, 2018년 7월 현재 약품을 이용한 보존처리 결과인지 부도 전체가 새하얗게 보인다. 또한 인근 북쪽에 20여 년 전쯤 조성된 신도들의 납골당이 자리하고 있다. 진묵대사부도 주변 지역에 대한 적절한 정비가 절실해 보인다.
[의의와 평가]
진묵대사부도는 조선 중기 8각원당형(八角圓堂形) 승탑의 변형양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과, 전라북도 지역에서 원구형 석탑의 등장 시기를 추정해 볼 수 있는 좋은 사례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승탑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