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900847
한자 演劇
영어공식명칭 Theatrical Art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시흥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금희

[정의]

경기도 시흥 지역에서 배우들이 희곡을 무대에 연출하여 관객에게 보이는 종합 예술.

[개설]

시흥 지역의 연극 활동은 그 정확한 효시를 찾기가 쉽지 않다. 1984년 복음자리마을에서 청년들이 간단한 연극을 하거나 탈놀이라는 일종의 간이 연극을 공연하였지만, 이것은 일시적이고 단순한 행사 성격을 띠기 때문에 현대의 연극과는 거리가 있었다. 시흥시의 첫 번째 공식적인 연극은 1992년 창단된 극단 닷옴에서 공연한 「믿음으로 열린 열매」라고 할 수 있다. 극단 닷옴의 공연을 시작으로 연극의 볼모지였던 시흥시에도 연극이라는 예술이 뿌리내리게 되었다.

[극단 활동]

시흥시의 연극 발전을 대표하고 있는 한국연극협회 시흥지부의 모태는 극단 닷옴이다. 극단 닷옴은 창단 원년인 1992년 제2회 경기도 소인극 경연 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활발하게 연극 활동을 시작하였다. 1994년, 1996년 경기도 소인극 경연 대회에서는 각각 장려상, 특별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1998년 대회에서는 금상을 수상하였다. 금상작인 「아들과 사위」는 경기도 양평군·가평군 지역을 순회하며 앵콜 공연까지 하였다. 또한 1999년, 2000년 경기도 소인극 경연 대회에서 여자 연기상, 최우수 연기자상을 각각 수상하며 시흥시 연극의 기반을 다지기 시작하였다.

2002년 창단된 극단 기린은 새로운 연극 문화 단체로 시흥시의 연극 문화를 위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극단 기린은 시흥이라는 지방에 뿌리를 두고 연극 생활 공동체 및 새로운 개념의 극장을 지향하고 있으며 매년 2편씩 꾸준히 연극 무대를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하녀들」, 「달맞이꽃을 찾아서」, 「성(聖)가족」, 「세븐 센스(The 7th Sense)」, 「한단고기(桓檀古技)」, 「나는 인간이다」, 「기도」, 「얼굴- 천개의 표정」, 「소리극 옴」, 「비즈버즈」, 「청문」, 「황금 깃털의 비밀」 등 수많은 공연을 올렸다. 특히 창작 뮤지컬이나 관객과 배우가 함께 하는 연극 등을 통해 시흥시의 연극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청소년 연극제]

극단 닷옴은 2018년 현재 극단 보물창고로 이름을 바꾸고, 관내 고교 출신의 연극학과를 졸업한 회원 중심으로 공연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국연극협회 시흥지부물왕 예술제, 전국 청소년 연극제 등에 참가하여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6회의 공연을 통해 시흥시 연극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00년부터 시흥시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 계발과 정서 순화를 위해 '시흥시 청소년 연극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2018년 2월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시흥시는 문화 공감 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연극 릴레이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시흥시보건소에서 진행되는 정신 건강을 위한 연극 공연, 관내 어린이 도서관이나 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체험 연극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흥시 곳곳의 문화 장소에서 연극을 활용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면서 연극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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