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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1684
한자 寒食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집필자 임승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 풍속
의례 시기/일시 양력 4월 5일 혹은 6일

[정의]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4월 5일경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거나 묘소를 손질하는 풍습.

[개설]

한식(寒食)은 동지를 지낸 후 105일째 되는 날에 해당된다. 대개 춘분과 곡우 사이의 청명(淸明)과 같은 날이거나 그 다음날이 된다. 양력으로는 4월 5일 혹은 6일에 닿는다. 한식은 설날·단오·추석 등과 함께 4대 절사(節祀)라 하여 이날 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하고, 겨울 동안에 무너져 내린 산소를 돌보기도 하였다.

[연원 및 변천]

한식은 글자 그대로 더운 음식을 피하고 찬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말이다. 한식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전해 온다. 중국 고사에 이날은 비바람이 심하여 불을 금하고 찬밥을 먹는 습관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다른 하나는 중국 진(晉)나라 충신 개자추(介子推)가 간신에게 몰려서 면산(綿山)에 가서 숨었는데, 진 문공(文公)이 개자추를 불러내기 위해 면산에 불을 놓았으나 개자추는 나오지 않고 타 죽었다. 그 후부터 그를 애도하는 뜻에서 이날은 불을 쓰지 않기로 하고 찬 음식을 먹었다고 전한다.

[절차]

한식이 되면 집안에서 제사를 지내지 않거나 시제(時祭)로 모시는 4대조까지의 묘소에 과일과 떡을 차려 놓고 한식 차례를 지냈다. 그리고 겨우내 무너진 봉분을 개축하거나 잔디가 상했을 때에는 새로 흙을 덮어 주거나 잔디를 입혀 주는 등 손질을 하였다. 묘는 아무 때나 손을 대지 않는데, 한식에는 봉분을 높이고 석물이나 비석을 세워도 아무 탈이 없다고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한식에는 귀신들이 돌아다니지 않는 손이 없는 길일이라 하여 평소에 꺼리던 일을 하기도 한다. 이날은 어떤 일을 해도 동티가 나지 않는다고 믿는다. 산소에 잔디를 새로 입히거나 비석 또는 상석을 세우거나 이장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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