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풍속(風俗)·풍광(風光)·사적(史蹟) 등을 둘러보는 활동.

[개설]

포천은 동쪽으로 국망봉, 백운산, 청계산 등과 접하고, 서쪽으로 천보 산맥이 남북으로 뻗어있는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이다. 또한 영평천이 백운산에서 출원해 동쪽으로 흐르고, 한탄강이 관인면·영북면을 거쳐 합류해 임진강의 상류를 흐르는 천혜의 관광지로 예전부터 널리 알려졌다. 서울과 가깝고 관광 자원이 풍부해 서울 근교의 주말 관광지로서 특히 각광받고 있다.

[자연 관광 자원]

경기도 포천에는 다양한 자연 관광 자원이 분포하고 있다. 1977년 3월 국민 관광지로 지정된 산정 호수와 백운 계곡은 주변 경관이 아름다우며 2009년 화강암 폐 채석장을 친환경 문화 예술 공간으로 조성한 포천 아트 밸리도 경관이 수려하다. 또한 5㎢에 조성된 포천 국립 수목원은 생태계의 보고로서 15종의 희귀 동물과 20종의 천연 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외에도 허브 아일랜드, 평강 식물원, 포천 유식물원, 광릉 분재 예술 공원 등 자연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관광지가 분포하고 있다. 한편 천보산 자연 휴양림과 운악산 자연 휴양림에서는 자연 학습을 체험하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전시관 및 박물관]

경기도 포천지역에는 아프리카의 유물, 민속 공예품, 음악, 민속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아프리카 예술 박물관이 있다. 1996년 설립된 전통 술 박물관인 산사원에서는 10여 가지의 술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한과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한과 문화 박물관에서는 한과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예술 행사 및 축제]

가을에는 매년 10월 둘째 주에 명성산 및 산정 호수 관광지 일원에서 산정 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열리며 억새밭 등반 대회, 억새밭 작은 음악회 등의 행사도 펼쳐진다. 겨울에는 매년 1월 한 달 동안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백운 계곡 관광지에서 포천 백운 계곡 동장군 축제가 열리며 계곡 눈썰매장·전통 얼음 썰매장 등에서 썰매도 탈 수 있다.

[체험 학습]

경기도 포천시에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지가 많다. 승진 훈련장에서는 민간인들도 육군 화력 훈련을 참관하고 체험해볼 수 있다. 또 보트가 아닌 케이블을 이용해 수상 스키, 웨이크 보드, 니보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케이블 파크 코리아가 있다. 한편 스프링 폴[신북 리조트]에서는 사계절 모두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내촌 참숯 가마의 황토 가마 안에서 몸의 피로도 풀 수 있다. 체험 마을로는 목장을 체험할 수 있는 아트팜, 순두부와 청국장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파주골 순두부 마을이 있다. 또한 버섯 마을·숯골 마을·비둘기낭 마을·지동 산촌 마을 등에서는 다양한 농촌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숙박 시설]

경기도 포천시에는 아도니스 호텔, 산정 호수 가족호텔, 한화 호텔 리조트, 베어스 타운 리조트 등의 호텔·콘도 외에 민박과 펜션 시설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특히 산정 캠프, 캠핑락, 캠핑 라운지, 365 캠핑, 유식물원 캠핑, 나남 수목원 캠핑, 캠핑뷰 등의 캠핑장에서는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문화 유적]

경기도 포천은 선사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많은 문화 유적이 분포하고 있다. 먼저 선사 시대 유적지로는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영송리의 영송리 선사 유적이나 자작동의 자작리 유적이 대표적이다. 또 자작리, 수입리, 금현리의 고인돌도 북방식 고인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반월산성, 태봉리산성, 보가산성 등 산성 유적도 남아있다. 한편 포천에는 포천 향교, 화산 서원, 옥병 서원 등의 유적을 비롯하여 청해사, 충목단, 길명사, 동음사, 운담 영당 등 유교와 관련된 유적이 많이 남아있다. 근현대 유적으로는 6·25 전쟁 직후 건축된 구 포천성당이 대표적이다. 또한 천연 기념물로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과 직두리의 부부송이 있다.

[현황]

경기도 포천시 관광객의 경우 1987년에는 67만 2309명에 불과했으나 1993년에는 97만 4352명으로 증가하였다. 2006년 이후의 연도별 포천시 관광객 수는 2009년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2010년의 경우 전체 관광객 297만 3095명 중 내국인이 99.84%를 차지하여 외국인 관광객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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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은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갖고 있으며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여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수요에 맞추어 경기도 포천시에서는 비둘기낭 주변 지역을 정비하여 트레킹 코스를 조성하거나 영북면 대회산리 일대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하는 등 한탄강 권역을 생태 관광지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관인면 일대의 40만㎡의 부지에 한탄강 홍수 조절지 친환경 레저 관광 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며 2013년 6월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