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0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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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長節- |
영어의미역 | Utjangjeolli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수 |
[정의]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웃장절리는 장절리를 이루는 3개 마을 가운데 하나로 장절리에서 가장 먼저 생긴 마을이다. 논곡로 입구 마을을 아랫장절리, 안쪽 마을을 웃장절리, 웃장절리 넘어 마을을 외넘어라고 한다. 장절리는 외넘어·웃장절리·아랫장절리가 동서 방향으로 길게 늘어서 있어 붙인 이름이라는 설, 예전 외넘어 동북쪽 200m 지점에 있던 장절사라는 절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웃장절리는 500여 년 전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보통리 출신인 무송윤씨 윤백붕(尹百朋)이 정착하여 농사를 지으며 살다가 세상을 떠난 뒤 윤백붕의 아들 윤신생(尹莘生)을 비롯한 후손들이 묘 아래에 터를 잡고 세거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조선 말기에는 시흥군 남면 아방리에 속하였고, 1914년 시흥군 서면 노온사리에 속하였다. 1964년 시흥군 서면 노온사3리에 속하였고, 1981년 시제 실시로 광명시 노온사동에 속하였다. 행정상으로는 광명시 학온동 4통 1반과 2반에 해당한다.
[자연환경]
남북으로 길게 생긴 남향받이 마을로 북쪽 지역을 웃말, 남쪽 지역을 아랫말이라고 한다.
[현황]
웃장절리는 북쪽으로 동창골, 남쪽으로 가학동 도고내와 이웃하고 있다. 한때 무송윤씨가 30여 가구 살아 근동에서는 윤씨촌(尹氏村)이라 부르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5~6가구로 줄어들었다. 광명로에서 마을로 들어오는 입구 도로변에 광명농협 영농생산지원시설이 있고, 마을 곳곳에 조립식 공장과 창고가 들어서 있어 기존 자연마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마을 동쪽에 샘터낚시터, 남쪽에 제일낚시터가 있다. 웃장절리 북쪽 장절리낚시터 부근을 장구장골[장기장골]이라 하는데 능말의 옵바골과 이어져 있다. 장구장골과 마을 사이에는 저고리골이 있으나 지명 유래는 알 수 없다.
문화 시설로 2005년 10월 지역 유지 윤완보가 설립한 나비야놀자박물관이 있고, 주민 편의 시설로 장절리마을회관, 학온4통노인정이 있다. 노인회는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모임을 여는데 외지로 나간 노인들도 참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장절리마을회관이 있는 아랫말 동쪽 야산에 무송윤씨 묘역이 있고 묘역 아래에 상여집이 있다. 장절리 출신 주민이 외지에서 살다가 세상을 떠난 뒤 이곳에 묘를 쓸 때 상여집에 보관된 마을 상여를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