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공석골 뒤에 있는 마을이므로 뒷골이라 하였다. 달리 둔전현(屯田峴)이라고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뒷골은 공석골에 살던 창녕성씨가 번성하여 분가하면서 형성된 마을로 조선시대에는 시흥군 서면 유등리에 속하였고, 1914년 시흥군 서면 가학리에 속하였다. 1964년 시흥군 서면 가학3리에 속하였고, 1981년 광명시 승격으로 광명시 가학동에 속하였다. 행정상으로는 광명시 학온동 7통이다.

[자연환경]

뒷골은 도고내와 공석골 사이에 자리 잡은 마을로 서독로를 따라가다 가학터널 앞 북동쪽에 있다. 동북 지역을 웃말, 서쪽 지역을 아랫말이라 한다.

[현황]

1993년 발간한 『광명시지』에는 전체 20여 가구 가운데 창녕성씨가 8가구로 기록되어 있으나 2006년 발간한 『광명시지』에는 전체 11가구에 창녕성씨는 4가구로 기록되어 있다. 풍수지리상 마을 지형이 배 형국이어서 인구가 늘지 않는다고 한다. 예전에는 묘소 앞에 비석이나 망주석, 석물 등을 세우지 못했는데 외지인들이 석물을 크게 세우면서 마을 사람들도 석물을 크게 세우는 경향이 강해졌다.

가학로와 서독로가 만나는 마을 입구 도로변에 부동산 중개소와 음식점 등이 자리 잡았고 규모가 큰 광명가학농협 창고도 있다. 옛 주택이 간간이 눈에 띄지만 뒷골길을 따라 영화정공, 의성정밀 등의 기계 부품 공장과 창고 등이 들어서서 마을 모습을 바꾸고 있다. 서독산 아래에는 철종과 고종 연간에 승정원승지·돈녕부도정·사간원대사간을 지낸 성하경(成夏慶)의 묘, 중고사(中古寺) 터가 있다. 묘 앞들을 장우물들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