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37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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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第六十八回全國體育大會 |
영어공식명칭 | The 68th National Sports Festival |
이칭/별칭 | 제68회 전국체전,1987년 전국체전 |
분야 | 문화·교육/체육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병필 |
[정의]
광주직할시에서 1987년에 개최한 전국적인 규모의 종합 경기대회.
[개설]
제68회 전국체육대회는 광주시가 광주직할시로 승격한 이듬해인 1987년 개최되었다. 대회 기간 동안 광주직할시와 전라남도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 여천시, 나주시, 송정시와 곡성군 등 전라남도 도내 7개 시·군에서 분산하여 경기를 치렀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전국체육대회는 1920년 7월 조선체육회가 창립된 뒤 서울 배재고등보통학교[지금의 배재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기원으로 삼는다. 그 뒤 1925년부터 종합 경기대회로 진행하였으며, 1948년 제29회 대회부터 전국체육대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시·도 대항전으로 진행하였다. 1952년부터는 지방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1986년 11월 전라남도에 속해 있던 광주시가 광주직할시로 승격되면서 '새 힘, 새 날, 새 빛'이라는 대회 구호를 표방하며 1987년 역대 네 번째로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행사 내용]
1987년 10월 13일 광주직할시 무등경기장에서 당시 조상호 체육부장관의 개회 선언으로 제68회 전국체육대회의 막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광주직할시 내 중·고등학교 12개교 학생 5807명이 연합하여 매스게임을 연출하는 장관을 보여주었다. 성화 점화는 조희명 선수와 정혜정 선수가 맡았으며, 선수 대표는 사이클의 김영수 선수와 수영의 박성원 선수였다. 해외에서도 재호주 동포, 재유럽 교민 선수단 등이 참가하였다.
제68회 전국체육대회 때부터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추가되었다. 또한 고등학교부, 일반부, 대학부를 포함해 부별 종합 시상제를 도입하였고, 최우수선수상이 대한체육회장상으로 변경되었다. 이전 1986년 제67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두 불참했던 것과 달리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에 대비해 많은 선수들이 참석하여 대회 사상 최대의 신기록을 만들어 냈다.
양궁 김수녕 선수의 비공인 세계신기록 2개, 역도 전병관 선수의 한국 신기록 등 한국 신기록 44개, 한국 타이기록 3개, 주니어 신기록과 타이기록 10개, 대회 신기록과 타이기록 427개 등 534개의 역대 최다 신기록을 작성하였다. MVP로 사격의 이은철 선수와 육상의 김경미 선수가 선정되었다. 서울특별시가 1위를 차지하였고, 광주직할시는 전라남도와 별도의 선수단을 구성하여 참가한 영향으로 종합성적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현황]
제68회 전국체육대회 정식 종목은 검도, 골프, 궁도, 근대 5종, 농구, 럭비 풋볼, 레슬링, 롤러, 배구, 배드민턴, 볼링, 복싱, 사격, 사이클, 수영, 승마, 씨름, 야구, 양궁, 역도, 연식 정구, 요트, 유도, 육상, 조정, 체조, 축구, 카누, 탁구, 태권도, 펜싱, 하키, 핸드볼 등 총 34개이다. 참가 선수단은 총 2만 168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