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있는 체육시설.

[개설]

염주종합체육관 부근에는 실내수영장, 실내빙상장, 양궁장, 골프장, 승마장, 테니스장, 골프 연습장, 광주월드컵경기장 등의 시설이 복합적으로 밀집해 있다.

[건립 경위]

1965년 지금의 광주광역시 남구 구동에 건립된 구동실내체육관이 노후화되면서 새로운 실내 종합체육관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또한 1987년 광주직할시에서 개최된 제68회 전국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염주종합체육관을 건립하였다. 국고보조금 포함 79억 6000만 원이 들었다.

[변천]

염주종합체육관은 1987년 제68회 전국체육대회 경기장으로 개장하였다. 그 뒤 종합체육관의 목적에 맞게 배구, 농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 많은 국내외 대회를 개최하였다. 종합 대회로는 1993년 제74회 전국체육대회, 2007년 제88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1995년, 1997년, 2010년, 2011년, 2012년에는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조별 예선전을 치렀으며, 1997년부터 1999년까지는 한국프로농구[Korean Basketball League,KBL] 원년 멤버인 광주 나산 플라망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였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는 광주광역시체육회 사무처 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2008년, 2010년에는 e스포츠 스타리그 결승전을 개최하였다. 2010년에는 제17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가 열렸으며, 2015년에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농구, 배구 종목의 결승전 경기장으로 사용하였다. 2017년에는 광주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열렸으며, 2019년에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으로 사용하였다. 이때 대회 종목인 아티스틱 스위밍(Artistic Swimming) 경기장으로 개조하기 위해 바닥에 임시 수조를 넣어 활용하였다. 경기 개최뿐 아니라 시민들을 위해서도 매년 어르신 생활체육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콘서트나 종교 행사 등 규모가 큰 행사에도 대관해 주고 있다. 2021년 10월부터는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염주종합체육관은 건립한 지 30여 년이 되다 보니 시설이 노후되어 수많은 개·보수를 해 왔다. 주요 개·보수로 2010년 제17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20여억 원에 달하는 보수 공사를 진행하였으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때에는 염주종합체육관을 비롯한 경기장 37개에 495억 원을 지출하였다. 2019년에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73억 원을 지출하였다.

[구성]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체육관이다. 체육관의 실내 높이는 19.357m, 관람석은 경기장을 둘러싸고 있으며 8500석이 고정식으로 설치되어 있다. 행사 시 1만 2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주차장은 214면이다.

[현황]

1987년 개장 후 광주광역시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하였고, 2007년부터는 광주광역시체육회가 광주광역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체육회 경기운영부에서는 각종 종목별 경기 및 국내외 대회 개최를 맡고 있고, 시민체육부에서는 생활체육 관련 관련 행사를 담당하고 있다. 그 밖에 대관 및 관리 업무는 시설관리부에서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