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매년 5월 광주광역시에 있는 조선대학교 장미원에서 펼쳐지는 축제.

[개설]

조선대장미축제는 장미 개화 시기에 조선대학교 장미원에서 펼쳐지는 축제로 학교 전체가 함께 축제를 꾸민다. 조선대학교 장미원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동문들의 모금을 시작으로 전체 동문과 교직원들의 정성이 모여 2003년에 개원하였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조선대학교 장미원은 2001년 5월 동문들의 모교 사랑에서 출발하였다. 장미원의 꽃송이에는 전공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감성과 인격을 수양하여 실력은 물론 사회의 아픔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전문인이 되기를 바라는 후배 사랑의 마음이 담겨 있다. 1946년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7만 2000여 설립동지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출연과 참여로 설립된 조선대학교는 장미원의 꽃송이에 대학 설립의 기틀을 마련해 준 지역민의 사랑에 대한 보은의 마음을 담았다.

[행사 내용]

조선대장미축제의 개막식 식전 행사는 조선대학교 동아리와 학군단의 공연 등으로 펼쳐지며, 부대 행사에서는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의 장미책방, 교육방송국의 장미음악다방,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 부스 등 학교 전체가 함께 축제를 꾸민다.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대학만의 축제가 아닌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시민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현황]

조선대장미축제는 8,299㎡[총면적]에 227종 1만 7994주의 장미가 심어진 조선대학교 장미원에서 펼쳐진다. 조선대학교 장미원에는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에게 봉헌된 프린세스 드 모나코를 비롯하여 세계 장미 콘테스트에서 1등을 차지한 각양각색의 장미들이 있다.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하고 있으며, 야간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