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에 있는 한국국악협회 소속 지회.

[개설]

한국국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는 (사)한국국악협회 전국 지회 중 하나로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이다.

[설립 목적]

광주 지역 국악인들을 규합하고 지역 국악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1962년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가 광주시에 설립되었다. 한국국악협회의 설립은 광주·전남 지역의 명인, 명창을 규합하고 지역 국악의 진흥에 기여하였다. 그런데 1986년 광주시가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광주직할시가 전라남도와 분할되었고, 행정개편은 문화예술에도 영향을 미쳐 1988년 한국국악협회 광주직할시지부가 별도로 설립되었다. 이후 광주직할시가 광주광역시로 승격되면서 한국국악협회 광주광역시지부가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광주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예술대전, 대한민국 전통예술 가무악고법연희 대제 등 각종 경연대회를 주관하고, 지역 축제에서 공연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1993년부터 광주국악대전을 개최하였다. 광주국악대전은 대통령상을 유치한 경연대회였고, 전국의 국악인들을 광주시로 이끌었다. 하지만 10회까지 추진되었다가 임방울국악제와 합병되어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로 재탄생되었다.

[현황]

지회장으로는 김귀동(초대)·박정호(ㅡ2~3대)·김광복(4~6대)·이대휴(7~8대)·최상진(9~10대)이 역임하였고, 2021년 기준, 함태선이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직은 지회장 함태선을 비롯해 고문 4인, 부지회장 4인, 상임이사 1인, 감사 2인, 이사 40인, 6개 분과위원장 6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1988년 한국국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의 설립은 국악 전승지로서 광주 지역의 역할이 확대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아쉽게도 광주·전남의 지역 구분으로 인한 상호 불가침 제한은 지역 국악인들의 유대감을 분산시키는 역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 지역 국악인들을 규합할 수 있는 큰 규모의 법인기관으로서 그 설립 목적, 역할 수행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