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1050
한자 全南道廳會議室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적/건물
지역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광산동 13]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안선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31년 6월 9일~1932년 5월 15일연표보기 - 전남도청회의실 건립
문화재 지정 일시 1986년 11월 1일연표보기 - 전남도청회의실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7년 - 문화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부지내 보존건물 실측 및 기록화 사업
현 소재지 전남도청회의실 -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광산동 13]지도보기
성격 관공서 회의실
양식 벽돌조 건물
소유자 문화체육관광부
관리자 광주광역시 동구청
문화재 지정 번호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호

[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광산동에 있는 옛 전라남도청의 회의실.

[개설]

전라남도청에서 평의원 회의실로 사용하기 위해 1932년에 완공된 건물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벽돌조 건물로 모더니즘 양식을 지니고 있다. 설계와 감리는 한국인 김순하(金舜河)[1901~1966]가 소속된 전라남도 회계과 영선계에서 담당하였고, 공사 청부인은 노모토[野本榮太郞], 실내장식은 다카시마야[高島屋] 경성출장점에서 맡았다. 공사비는 당시 4만 2,800원이었다. 설계도면은 평면도와 입면도 등 8점이 남아 있는데,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위치]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광산동 13]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안에 있다. 주변에 옛 전남남도청 본관과 별관, 옛 전라남도경찰국 본관과 민원실, 상무관 등이 남아 있다.

[변천]

1931년 6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1932년 5월에 준공되었는데, 부실공사로 인해 2층이 무너져 내리는 큰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처음에는 독립된 건물로 지었으나 이동의 편의를 위해 1970년경 전라남도청 본관과 건물을 연결하였으며, 1980년대에는 연결부를 3층으로 증축하였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에는 사망자를 확인하는 장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1986년 11월 1일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었다.

[형태]

전라남도청은 정면이 좁고 측면이 길며,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처리한 사각형 평면을 지니고 있다. 주 출입구를 들어서면 왼쪽에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에는 지하실과 2층으로 연결되는 계단실이 설치되어 있다. 1층은 가운데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좌우에 농진과, 상공과, 사회과 등 도청 소속과 사무실이 나뉘어 있었으나 지금은 벽체가 철거된 상태이다. 2층에는 대회의실이 있다. 대회의실은 중층으로 내부에 기둥을 설치하지 않았으며, 2층 홀에 설치한 계단을 통해 중 2층과 연결된다. 대회의실 앞쪽에는 무대를 설치하였는데 무대 양쪽에는 준비실이 있으며 뒤쪽에는 계단과 화장실이 있다.

건물의 구조는 벽돌조와 철근콘크리트조를 결합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벽체는 붉은 벽돌로 쌓았고, 기둥과 보·슬래브는 철근콘크리트를 사용하였다. 2층이지만 중 2층의 창호 구성으로 인해 마치 3층인 것처럼 보인다. 1층과 2층에는 수직 창을 배열하고 중 2층에는 수평 창을 설치하였는데, 부분적으로 아치 창과 원형 창을 설치하여 입면에 변화를 주고 있다.

외관에서는 중심성과 대칭성 등이 표현되어 있으나, 당시 관공서 건축물에서 보이는 권위적 표현은 보이지 않는다. 정면 중앙부의 전면 유리창, 모서리의 곡면 처리, 돌출된 발코니 등에서는 모더니즘 건축의 디자인 수법을 확인할 수 있다.

[현황]

1층은 본래 여러 개의 실로 나뉘어 있었으나 민원실로 사용하면서 내부 벽체가 철거되었고 계단실이 변경되어 있다. 2021년 기준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상황으로 복원을 계획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우리나라에 지어진 1930년대 건축물 중에서 모더니즘 경향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평가되고 있다. 신축 당시 도면도 잘 남아 있어 당시 건축을 이해하는 데 사료적 가치가 높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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