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5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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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藝術- |
영어공식명칭 | Gwangju Art Street |
이칭/별칭 | 광주의 인사동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광주광역시 동구 예술길 24[궁동 52-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문현 |
개관|개장 시기/일시 | 1987년 - 예술의 거리 최초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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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0년 - 예술의 거리 확대 조성 |
최초 설립지 | 예술의 거리 - 광주광역시 동구 예술길 24[궁동 52-2] |
현 소재지 | 예술의 거리 - 광주광역시 동구 예술길 24[궁동 52-2] |
성격 | 거리 |
면적 | 603m[길이] |
[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궁동과 대의동에 있는 화랑과 미술관이 밀집한 거리.
[개설]
호남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인 예향 광주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광주광역시를 상징하는 거리로 인식되고 있다.
[건립 경위]
1990년대에 들어 지방자치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각 지역들은 문화를 중요한 생존 전략으로 채택하였다. 예향이라 불리는 광주광역시는 이미 1987년 다른 지역보다 일찍 시 조례 제정을 통해 ‘예술의 거리’를 지정하고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였다. 당초에는 광주동부경찰서 앞에서 중앙로를 잇는 300m 구간의 동서 방향으로 조성되었다가 2010년 가톨릭센터에서 광주중앙초등학교 제봉로 입구까지 303m 구간이 남북 방향으로 추가됨에 따라 현재의 열 '십(十)' 자 형태 거리로 확대되었다.
[변천]
일제강점기에 현 예술의 거리 부근에 주거하던 일본인들이 빠져나가자 권력가들이 터를 잡았고, 전라남도청을 중심으로 행정, 금융, 사법 공간들이 탄생하였다. 특히 관공서는 예술의 거리를 성장하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작용하였다. 이후 2005년 전라남도청을 비롯한 관공서들이 대거 이전하면서 상권은 큰 타격을 받았다. 미술계의 침체와 함께 불황기를 맞으면서 인적이 드물어지고 활력도 잃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다시 거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었다. 광주광역시는 1987년 예술의 거리를 특화 거리로 지정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문화공간으로 재정비하였다.
[구성]
예술의 거리는 1987년 최초로 지정한 구간 300m, 2010년 확대 지정한 구간 303m를 합쳐 총 603m의 규모를 지닌다. 입주업체는 화랑, 필방, 화실, 서예원, 공방 등 180여 개에 이르며, 갤러리, 예술극장, 야외무대뿐만 아니라 조형물 18개, 벤치 25개 등의 부대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중점 추진사업으로 ‘자립기반 조성 프로그램’ 및 ‘특색 있는 볼거리 조성사업’ 등이 추진되었다. 또한 방문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신궁동유람’을 비롯하여 상가 참여 예술체험으로 ‘궁동예술체험’, 예술심리치료 ‘파란물감’, 예술상품을 판매하는 ‘궁동아트마켓’, 공연프로그램인 ‘궁동에 온 예술가’ 등 다양한 행사가 운영되고 있다.
[현황]
예술의 거리는 주변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충장로 패션의 거리, 대인예술시장 등이 자리하여 방문객이 유입할 수 있는 우수한 입지 환경을 지니고 있다. 갤러리를 비롯한 미술관이 충장로와 금남로에 있는 것까지 포함하여 20여 곳이나 되고, 그림을 구경할 수 있는 상업 화랑까지 포함하면 총 40여 곳이 넘는다. 예술의 거리에는 30~40년이 넘은 오래된 가게들이 즐비하다. 광주중앙초등학교 인근에서는 매주 토요일 ‘개미시장’이 열린다. 개미시장은 1992년부터 열리기 시작했으며, 주로 고서화나 골동품 등이 거래된다. 예술의 거리는 젊은 예술작가와 새로운 공예상가 등의 유입으로 빠른 시대변화에 대응하며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