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5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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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浦上里 |
영어음역 | Posa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포상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은호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포상리는 신당포(新堂浦), 신포(일명 웃마을), 명티(미음티), 하송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신당포는 신당(新堂) 정붕(鄭鵬)의 호를 따서 지은 이름이고, 신포는 신당포리 서쪽에 새로 터를 잡아 이룬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명티는 내고리로 넘어가는 고개에 있는 마을로 이곳에 살던 미인을 쫓아내었다 하여 미인퇴(美人退)라 부르다가 발음이 변하여 미음티가 되었다. 하송은 무을면과 경계 지점에 있는 마을로 상송(上松)의 금옥고봉, 중하송(中下松)의 옥녀봉(玉女峰), 하자백의 호구봉(虎口峰) 등 3대 명산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당포방과 주아방을 통합하여 옥성면에 편입하였고, 1983년 2월 15일 선산읍에 편입하였다.
[자연환경]
남서로 산이 둘러싸고 동서로 대천(大川)이 흐르는 곳에 북쪽을 바라고 길게 이루어진 마을이다. 연악산을 주산으로 하여 연봉을 이루다가 옥녀봉에서 떨어져 나간 곳에 있으며, 무을면 여러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대천을 중심으로 신포평야와 사갑들이 꽤 넓게 펼쳐져 있다. 옛 선산군 내에서 모내기와 벼 베기를 가장 먼저 하는 벼농사 선도 지역이었다. 특히 사갑들은 인근 소재리와 옥성면 덕촌리 등 여러 마을의 식량을 생산하는 곡창 지대이다.
[현황]
선산읍 서부에 있는 마을로, 2008년 12월 현재 면적은 3.56㎢이며, 총 105가구에 261명[남 137명, 여 12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포상1리와 포상2리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정붕의 강학 정신을 이어받아 많은 선비가 배출되었고, 후예들의 향학열도 높아 현대에 들어서도 유명 인물이 많이 나왔다. 시도 5호선이 마을 앞을 지나 소재리·봉남리, 김천시 감문면으로 연결된다. 유적으로 정붕의 부조묘(不祧廟), 강학소인 신포서당, 정붕 신도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