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3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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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谷里 |
영어음역 | Songg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노수천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송곡리는 용소골, 배내[舟川], 못안, 구시골, 숭암, 가잠, 주평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용소골은 도리사 아래 마을로 마을에 있는 쌍둥이 못에 용이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배내는 병자호란 때 탄옹 김공이 인조를 호위하다 병을 얻어 요양하기 위해 이주하였다는 마을로, 풍수지리에 의하면 마을 형상이 배 모양이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못안은 옛날부터 있던 소류지 안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구시골은 마을의 형상이 소 구시(구유)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숭암은 경암 노경임(盧景任)이 임진왜란 후 개척한 마을로 태조봉 아래 큰 바위가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가잠은 나주정씨가 개척한 마을로 뽕나무가 많아 양잠이 성하였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주평은 전주이씨가 개척한 마을로 낙동강의 배가 이곳에 닿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에는 이곳까지 배가 드나들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북쪽에 냉산, 서북쪽에 태조봉과 숭신산성이 있고, 남쪽으로 낙동강이 흐른다.
[현황]
2009년 1월 현재 면적은 9.55㎢이며, 총 131가구에 284명[남 144명, 여 14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송곡1리와 송곡2리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유물·유적으로 보물 제470호 도리사 석탑, 국보 제208호 도리사 금동육각사리함,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91호 아도화상 사적비 및 도리사불량답시주질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14호 도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18호 도리사 극락전, 도리사 세존사리탑, 도리사 조사전 등이 있다. 이 밖에 향설 정지원(丁志遠)을 기리는 향산정, 노경임을 기리는 냉악정사, 김공을 기리는 탄옹재가 있다.
전설에 따르면, 도리사는 신라불교 초전지로 아도가 이곳에 와서 참선을 할 때 엄동설한에 복숭아꽃과 배꽃이 만개하였다 하여 도리사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또한 아도가 밤에 도리사를 왕래할 때 귀신이 호종하였는데, 아도가 귀신의 모양을 본떠 만든 것이 오늘날 가면의 효시가 되었다는 전설도 전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