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1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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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打令 |
영어음역 | Dambago-taryang |
영어의미역 | Cigarette Song |
이칭/별칭 | 「담배 노래」,「담배 타령」,「담방구 노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후포리 |
집필자 | 김익두 |
성격 | 민요|유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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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성시기 | 조선시대 |
기능구분 | 유희요 |
형식구분 | 독창 |
가창자/시연자 | 이아지[흥덕면 후포리]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후포리에서 담배를 노래한 민요.
[개설]
「담바고 타령」은 고창군 흥덕면 후포리에서 담배를 소재로 하여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이다. 「담바고 타령」에는 관용구로서 ‘담바구야 담바구야 동래 울산 담바구야’ 라는 부분이 항상 앞부분에 나온다. 담배와 더불어 살아온 서민들의 애환과 시름이 이 노래 속에 잘 나타나고 있다.
[채록/수집상황]
1993년 박순호가 집필하고 고창군에서 발행한 『고창군한국구비문학대계』에 실려 있다. 이는 박순호가 1990년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후포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이아지[여, 81]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몇 절로 된 가사이든 가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른 가락으로 노래하도록 만든 통절 형식이며, 독창 형식이다.
[내용]
구야 구야 담방구야/ 동래 월산에 담방구야/ 너그 국은 어따 두고/ 조선국으 나왔느냐/ 조선국이 좋다 히서/ 조선국으 나왔더니/ 우리 국만 못허더라/ 구야 구야 담방구야/ 동래 월산에 담방구야/ 담방구 씨를 받어다가/ 양손에 갈라 쥐고/ 해평 대평 삐었더니/ 낮이로는 볕내 쐬고/ 밤으로는 이실을 맞어/ 속잎 나고 겉잎 나서/ 겉잎은 젖히고 속잎은 뜻어/ 은장도 드는 칼로/ 애씩배씩 썰어내여/ 총각으 쌈지도 한 쌈지/ 영감의 쌈지도 한 쌈지/ 올록볼록 넣어가지고/ 은갑 간지설대에/ 한 대를 넣어/ 청동화리 백탄숯 무어놓고/ 한 대를 빨고 보니/ 목안이 쓴내가 돈다/ 두 모금을 빨고 보니/ 청룡 황룡이 어루는 듯.
[현황]
「담바고 타령」은 조선시대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담배를 노래한 민요로서, 현재 전승 현장의 악화로 전승력이 약해지고 있다. 「담바고 타령」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나타나는데 「담배 노래」, 「담배 타령」, 「담방구 노래」 등으로 불리며 전승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채록된 대표적인 「담바고 타령」은 담배와 관련된 민요로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