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14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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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世煥家屋 |
영어음역 | Jeong Sehwan Gaok |
영어의미역 | House of Jeong Sehwan's House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율촌리 174[율촌길 77-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황금희 |
성격 | 가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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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팔작지붕 |
건립시기/일시 | 일제강점기 |
정면칸수 | 7칸 |
측면칸수 | 3칸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율촌리 174[율촌길 77-1] |
소유자 | 정선희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율촌리에 있는 정세환이 살았던 일제 강점기 가옥.
[개설]
3, 4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세환의 가옥으로 1934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위치]
정세환 가옥은 율촌리 율촌마을경로회관에서 동남쪽 방향에 있다.
[형태]
안채는 일자형 건물로 정면 7칸, 측면 3칸이며, 팔작지붕에 홑처마인데, 처마 끝부분을 양철로 덧대어놓았다. 내부는 가운데 6칸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여러 개의 방이 연결되어 있다. 건물 내부는 모두 다락이 있는 복층 구조이다. 왼쪽에서부터 부엌방, 부엌, 안방, 대청, 온돌방 순이다.
부엌은 현대식으로 개조하였으며, 안방은 미닫이를 달아 남북으로 나누어지고, 2칸짜리 대청은 동서로 나누어진다. 맨 오른쪽 온돌방 역시 남북으로 나누어진다. 바깥쪽 방문은 미닫이문과 여닫이문이 함께 달린 이중 구조로 보온 효과가 있다.
뒤편의 맞배지붕 전각은 조상을 모시던 재실로, 위패와 영정이 있었는데 약 15년 전부터 제사를 지내지 않고 위패가 다른 곳으로 옮겨졌기 때문에 지금은 비어 있다. 그 밖에 창고가 있는데 내부를 확인할 수는 없다.
[현황]
현재 안채 1동과 뒤편에 전각 2채가 남아 있는데 1934년 2월에 지어진 것이다. 현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이며, 담 대부분은 헐어 없어져 길가에서 넓은 마당으로 바로 출입할 수 있다. 남쪽 정문은 솟을대문인데 사용하지 않는다.
안채의 보존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지만 부엌을 현대식으로 개조하였고, 현대식 보일러 시설이 있다. 특히 솟을대문에는 시멘트 블록을 쌓아두어 원형을 훼손하지 않는 보수가 필요한 상태이다. 후손들이 타지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4~5년 전부터 다른 사람이 집을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정충신(鄭忠信)의 5대손인 정세환의 가옥이다. 당시 고창의 자산가로 알려진 정세환가옥의 규모를 통해 전라도 지역 부호의 생활상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비교적 잘 보존된 안채 안방의 경우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벽장 속에 설치해 두어 겉으로 표가 나지 않도록 하는 등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고려하였다. 문을 열고 닫음으로써 상황에 따라 내실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융통성과 이중문 구조 같은 변화 등에서 근대 한옥의 다양한 면을 엿볼 수 있다.